오늘 아침에 한바탕 소동이 있었습니다;;
우리 거대 귀요미 두유가 하룻밤 사이에 자기 방을 다 뜯어놓았는데요...
옆 방 친구들과 큰 싸움이 날 위험이 있어서 현장은 급하게 수리가 된 상태에요.
그 현장을 고발합니다!
화살표 표시된 스테인레스 지지대가 아예 떨어져 나가 있었습니다...
주변을 모두 갉아서 지지대를 빼낸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래는 왼쪽에 보이는 정상적인 벽처럼 사방이 막혀 있어야 한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문손잡이 잠금쇠 부분도 죄다 갉아놓았어요.
애들이 문을 열면 난방도 소용없이 매서운 바람이 치기 때문에
밤에는 문을 닫고 꼭 잠가줘야 하는데요.
문손잡이를 수리하기 전까지는 도구를 사용해야 해요..
핏불테리어들은 워낙 에너지가 넘쳐서 산책을 매일 시켜줍니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너무너무 추워졌죠..
치료도 소용없이 콧물을 심하게 흘리는 두유의 산책을 못 시켜 주었더니,
자기 방에 에너지를 발산해버린 듯 합니다ㅠ
견사 여기저기 눈에 띄는 대로 망가뜨려 놓고는...
넘넘 해맑기만 한 우리 사고뭉치 두유입니다.
귀여우니 용서해줄게...
하지만 견사 수리비 때문에 우리 대부모님 허리 휘시는거 아닌지 몰라ㅠ
이경숙 2017-12-19 14:06 | 삭제
에공공
두유야....ㅠㅠ
쫌!!!
귀여운두유 2017-12-29 10:03 | 삭제
저지레를 보면 막 화가 막!! 나가다가도
해맑은 저 눈을 보면 사르르...
하지만.. 통장.. 통장은 ...ㅠㅠ
그래도 귀여운 두유네요ㅠ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