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동물자유연대의 큰 별 백구가 눈을 감았습니다..

온 이야기

동물자유연대의 큰 별 백구가 눈을 감았습니다..

  • 반려동물복지센터
  • /
  • 2016.05.02 15:20
  • /
  • 3811
  • /
  • 82

 
올 초부터 노환으로 투병생활을 하던 백구가 지난 금요일 눈을 감았습니다.
 
우리 백구는 2001년 동물자유연대 식구가 되었고 그 당시 대형견을 보호 할 시설이 없어
오산 생명의 집에서 2007년까지 생활하였습니다. 
 
다시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한 지 9년.
그 동안 크게 아픈적도 없었고 속을 썩인 적도 없던 착한 백구였습니다.
 
 
 
 
 
 
백구와 함께 한 9년. 간사에서 팀장이 되고 국장이 되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초창기 회원님께서는 16년이란 긴 시간인데요,
 
백구와 함께 청춘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우리 백구.. 일구와 만났을까요..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 챙기고 의지하던 두 녀석..
 
많은 기억과 추억이 있습니다.
저녁에 방에 안들어가려고 이리저리 1시간 넘게 도망다녀 늦게 퇴근했던 기억..
함박눈 펑펑 내리던 날도 방에 안들어가려고 도망다녀 개동장군이 되었던 기억..
쥐도 잡아놓고 비둘기도 잡아 놓아 식겁했던 기억..
 
추억이 차고 넘쳐서 눈물보다는 웃음이 지어집니다.
 
 
 
 
 
 
우리 백구 ''그 동안 열심히 살았다'' 토닥여 주세요.
 
긴 시간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한 게 아쉽지만 동물자유연대의 큰 형님으로 많은 사랑 받았습니다.
 
 
백구를 기억하시는 회원님. 대부모님.
 
우리 백구 끝내주게 따뜻했던  봄날, 아프지 않고 떠났습니다.
 
 
백구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너무 슬퍼하지 마십시오.
 
제가 알기로는 우리 백구 반려동물복지센터의 최장수견이니까요 ^^
 
 
 



댓글 달기


댓글


깽이마리 2016-05-02 16:22 | 삭제

양재동 일기를 보다가 백구가 떠났다는 소식을 어제 알게 되었어요... 월요일에는 백구의 이야기가 올라오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어제 참 여러가지로 마음이 착잡하더라구요... 우리 럭키도 그렇고... 그렇게 동자련 왕십리에서 만났던 초창기 아이들이 떠나가네요... 이젠 누가 남았나... 부산에 예삐랑 누구더라 하면서 기억을 더듬어 봐요.
백구야, ^^ 무지개 너머에서 일구랑 함께 언제나 행복하렴...


유니콘 2017-02-04 21:41 | 삭제

언제나 듬직했던 백구야!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너의 명복을 빌어본다.
백구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윤혜성 2016-05-30 21:07 | 삭제

작년 2월에 떠난 우리 흰둥이랑 많이 닮은 모습에,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 ㅠㅠ 백구야 우리 흰둥이도 만났겠구나. 체구는 너보다 작지만 97년생으로 19살까지 살다가 하늘나라에 간 형님이란다~ 백구랑 일구랑 흰둥이랑 잘 만나서 신나게 뛰어놀게 되길 바랄께...그리고 흰둥이에게 전해줄래? 누나가 너무너무 그리워하고 있다고...


김진미 2016-05-30 22:58 | 삭제

멋진백구 명복을 빕니다
다음 생애 더 행복하자 사랑해♡


서지은 2016-05-23 16:07 | 삭제

하늘에서도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길 ㅜㅜ


김정숙 2016-05-23 14:09 | 삭제

백구야.... 하늘 나라에서 일구 만나 재미나게 잘살고 건강해라.


이영미 2016-05-23 01:15 | 삭제

백구야 그동안 우리곁에 있어줘서 고마워ㅠㅠ
하늘나라에서 행목하게 살기를 기도할께.시링헤 백구야~~


김정희 2016-05-21 08:18 | 삭제

글만 읽었는데도.. 눈물이...나네요... ..... 그곳에선 더더 행복하게 편히 쉬렴..


김은혜 2016-05-13 15:43 | 삭제

백구는 동물자유연대를 만나 행복하게 산거같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백구는 편안하게 잠들었을것 같아요 . 앞으로도 동물복지를 위해 꾸준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이성미 2016-05-10 17:48 | 삭제

백구야... 너무 고생많았어.. 좋았던 기억들만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 다음엔 더 행복하게 만나자~


호두언니 2016-05-09 16:53 | 삭제

백구야, 화창한 봄날 소풍을 떠났구나....착한백구, 좋은곳에 도착해서 친구들만나서 신나게 뛰어놀구,
맛난것도 마니먹구 행복하게 지내렴. 먼훗날 모두 다시만날꺼야 : )


최원준 2016-05-09 14:54 | 삭제

백구야 맘편하게 쉬렴...


김혜경 2016-05-09 09:15 | 삭제

백구야, 그동안 고생많았어...


김지혜 2016-05-07 11:36 | 삭제

좋은 날 아프지 않게 떠났다는 이야기가 좀 위안이 되네요. 백구 그동안 잘 살아줘서 고맙다. 일구랑 행복하게 지내라.


최아영 2016-05-06 13:16 | 삭제

백구와 동물자유연대 식구 모두가 긴 시간동안 정말 많이 행복했을 것 같아요.
백구와 일구 하늘나라에서 만나서 못다한 이야기 많이 나누고 늘 평온하길 바랍니다.


박정이 2016-05-06 14:09 | 삭제

백구야 그동안 수고 많았어.. 너를 기억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다행이야 그곳해선 여기보다 더 행복하길 바랄게. 사랑해 백구야..


왕세미 2016-05-05 00:21 | 삭제

아..ㅠㅠ 이럴수가..ㅠㅠ 백구야..ㅠㅠ
그래도 동자련이 마지막까지 함께 해줘서 행복했을거에요..ㅠㅠ
이 밤에 눈물만 납니다...ㅠㅠ


김보현 2016-05-02 16:34 | 삭제

아..... 백구......
일구에게 가는 날, 마지막 숨은 평안하기를 바랬었네요..ㅠㅠ
따뜻한 봄날 느끼고 간 백구...
백구만을 위한 가족이 있었다면 더할나위 없었게지만....끝까지 함께 해주신 간사님들이 백구의 가족이었을 거예요.
우리 백구 그동안 열심히 잘 살았다 토닥입니다


민수홍 2016-05-02 18:22 | 삭제

백구의 즐겁고 평안한 영면을 기원합니다.
그다운 천수를 누리게 해주셨음에 진심으로 깊이 감사합니다.


양희원 2016-05-02 18:32 | 삭제

편하게 눈감은거 보니.....맘이 짠 합니다. 지금은 친구들 만나서 마구 뛰어다니고 있을겁니다.


류소영 2016-05-02 20:42 | 삭제

백구 그동안 수고했다.


이수정 2016-05-03 10:54 | 삭제

백구 정말 순하고 착한 아가였네요. 백구야 정말 열심히 살았다. 이제 편히 쉬렴...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미우리설이청아엄마 2016-05-06 01:32 | 삭제

백구가 별이 되었군요..천국에서, 먼저 간 친구 일구와 행복하게 뛰어놀기를...기도합니다.


유진희 2016-05-03 12:59 | 삭제

백구야...
무지개다리 너머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렴..


박은별 2016-05-03 12:39 | 삭제

백구야, 고생했네.
친구 만나서 맘편히 잘 지내고 있으렴


장승표 2016-05-03 21:49 | 삭제

14년 겨울쯤에 딱한번 봤었는데, 자주 가보지 못한게 미안하네요.
백구는 저 제상에서도 그동안 함께 해주신 동물자유연대 가족분들한테 감사하고 있을겁니다.
무지개다리 넘어 좋은곳에서 항상 편안하기를 멀리서나마 기원하겠습니다..


안혜성 2016-05-03 21:53 | 삭제

그래도 우리 백구 행복했을 거에요. 동자련이 평생을 함께해줘서요.


조혜아 2016-05-04 11:58 | 삭제

울 미쉘 아직 꼬장쪼장한 할아범으로 아직 건재 하십니당 ~~^^ 체력이 많이떨어져 잠으로 많은시간을보내지만 ㅠㅠ....


이혜란 2016-05-04 14:29 | 삭제

백구야 평화로운 세상에서 친구들과 행복해야 해~
우리 백구 수고했어~ 그래도 동자연 식구들과 참 행복했지.. 그렇지


이경숙 2016-05-04 14:55 | 삭제

ㅠㅠ...백구가 별이 됐네요...ㅠㅠ
착한 아가 백구..
백구야 일구랑 만나서 잘 지내~~
동물자유연대와 오랫동안 함께 해줘서 고마웠어~~
백구야~~안녕...ㅠㅠ


정승혜 2016-05-03 20:51 | 삭제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는데..긴시간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한게 아쉽지만 ..이란 국장님 한줄글이 왜이렇게 아파오는지..잘 지내다 간줄 알면서도 자꾸 눈물이 납니다.
눈감고 있는모습 그리고 그아래 사진속에 백구 모습이 한동안 안지워질것 같습니다.
백구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