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온 이야기

  • 반려동물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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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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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전, 바텔이가 생활하던 곳은 햇볕이 들지 않는 어두컴컴한 저 나무판자 안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1년이란 시간도 바텔이의 마음을 열기에는 부족했나 봅니다.


 
쇼파 한쪽 구석에서 꼼짝도 않고, 인기척이 사라져야만 밥을 먹던 바텔이의 상태는...
전문가(반려동물 행동심리전문가 Stacey)의 도움으로 대인공포증과 광장공포증이 심한 상태라는 걸 알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바텔이의 두려움 떨쳐내기 프로젝트에 돌입을 했습니다~~~


 
 바텔이와의 Stacey 쌤과의 첫 대면이 이루어지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바텔이가 극도의 공포를 느끼던 목줄 채우기에 성공을 했네요^^
 

 
그리고...
드디어 쇼파 위를 벗어나 (두번째) 바깥 나들이에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두 달간의 노력 끝에 몇 년 묵은 때도 벗겨낼 수 있게 됐구요~~~
(샤워기와 드라이기 소리에도 예민해 할 바텔이를 위해 담금 목욕과 타월 드라이을 해줬어요^^)



 
혼자서만 지내던 바텔이에게 룸메이트(길음동 멍이^^)도 생겼구요~~~


 
아직은 낯설어하지만 사람의 손길도 허락을 하구요~~~^^



이렇게 품에 안기기까지 하는 사랑스런 바텔이가 되어가고 있답니다~~~
아직까지는 몇몇 간사님들의 손길만 허락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사람만 보면 안아달라 졸라대는 귀찮은(??) 바텔이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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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현경 2015-02-02 00:37 | 삭제

바쁜 시간 쪼개시어...
센터 아이들의 마음 열어주기 봉사를 해주고 계신
동물 심리치료사 Stacey 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민수홍 2015-02-06 09:07 | 삭제

바텔이의 사랑과 용기를 응원합니다.


채희경 2015-02-05 11:48 | 삭제

감동이네요 정말. 바텔이를 첨 만났을 때 그런 어둡고 지저분한 환경에서 벗어나게 해 줄 수 있다는 기쁨과 안도의 한숨도 잠시, 그 마음을 바텔이가 몰라 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쁜일이!! 심리치료사분과 센터 활동가님들 전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빵쥬리 2015-02-04 09:53 | 삭제

아.. 이렇게 기쁜일이
지난번에 봤을때 일부러 방안에 들어가서 한참을 보고있었는데도 눈길한번 안주더라구요 이제 사람 손길까지 허락하고 룸메도 생기고.. 엄청난 발전을 했는걸요! 점점 더 좋아지길 기대합니다^^


깽이마리 2015-02-03 17:50 | 삭제

항상 가보면 나를 보고 짖던 바텔이... ^^ 울집 개님들 감기 낫고 찾아갔을 때는 짖지는 말아주기를...
그리고 이렇게 유기동물 보호소에서는 쉬운 일이 아닌데, 심리치료해주시는 Stacey 쌤 감사합니다.


길지연 2015-02-03 16:27 | 삭제

저리 이쁜 것을


이지연 2015-02-06 15:29 | 삭제

ㅠㅠ 바텔이 바텔이 ~~~너무 이뻐요..사진으로 보고 반해서 집에서 맨날 바텔바텔 노래를 부릅니다..근데 가족들이 반대해서 입양이 매번 좌절 되네요..,바텔이 근황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이경숙 2015-02-02 14:26 | 삭제

오호~~바텔이 아주아주 좋아지고 있네요
곧 모두의 손길을 허락할 겁니다
고맙습니다!


손혜은 2015-02-02 09:43 | 삭제

저도 손길을 허락해 주는 1인에 들어가고 싶은데 간식 줄때만 다가오는 바텔이 ㅠㅠ 그래도 간식이라도 먹어주는게 어찌나 고마운지....


한송아 2015-02-02 09:27 | 삭제

정말 귀찮은 바텔이~~ 진상으로 변해도 좋으니 똥꼬발랄 바텔이를 만나보고 싶어요! ^^


윤정임 2015-02-02 09:24 | 삭제

바텔이가 허락하는 몇몇 간사님들속에 들어가고 싶은 1인입니다 ㅎ 바텔아 ~~~ 잘해보자궁 ~~ 그리고 매주 꾸준히 봉사 와주시는 Stacey 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명소정 2015-02-02 15:43 | 삭제

우와~ 눈빛부터 달라진게 보여요~공포의눈빛에서-> 살짝 두렵지만 호기심가득한 눈빛으로~~
아~~ 부럽부럽~~ 안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