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동물들이 함께 생활하는 동물보호소는 사실 전염병의 위험에 늘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도 예전 행당동에 있을 때는 전염병에서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남양주로 이전하고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말정말 다행이도 치사율이 높은 홍역이나 강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은 아니어서
기침과 콧물을 동반하기는 하나 활동성도 떨어지지 않고 밥도 평소와 같이 잘 먹어요.
약한 면역력으로 모낭충피부염이 와 버린 대국이가 거의 첫 타자로 감기에도 감염이 되었는데요
요즘... 꽁꽁 싸맨 컨셉으로 이제 기침도 줄고 감기 끝물입니다.
왕어르신인 차돌이도 어김없이 감기가 걸렸어요...
차돌이는 아직도 기침이 심해 오늘 급하게 공수한 레뷸라이저(호흡기 질환 치료기기)로
주말 동안 돌봄을 받을 거예요.
현재 10여 마리 정도 증상이 나타나 센터에 경보가 내려 진 상황이지만
처음 감염되었던 아가들이 위험한 증상들이 보이지 않고 회복세도 빠르기 때문에
동물병원과 치료를 진행하며 조심스럽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더 이상 감기가 확산되지 않고 저~ 멀리 달아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가들의 쾌유를 빌어주세요.
깽이마리 2015-01-17 13:17 | 삭제
감기가 돈다는 얘기듣고 마음이 심란심란하더라구요. 얼릉 모두 다 쾌차하길 빌께요.
빵쥬리 2015-01-18 20:49 | 삭제
으구..어케요... 아이들 별탈없이 감기 빨리 지나가길 기도할게요..
속상하네요.. ㅠㅠ
박소연 2015-01-19 10:32 | 삭제
그래도 다행이네요~ 대국이도 차돌이도 언능 쾌유하길~^^
민수홍 2015-01-19 17:13 | 삭제
쾌유와 건강, 행복을 빕니다.
이경숙 2015-01-20 11:10 | 삭제
아이구~~ 아가들아 얼른얼른 말끔히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