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9월 다리가 불편한채 거리를 돌아다니다 구조된 검둥개 히로가
지난 일요일 급성 심장마비로 별이 되었습니다.
아침을 먹고난후 갑자스러운 쇼크로 인해 경련이 시작되어 병원으로 이송중
숨이 멎어 병원도착후 응급처치를 시행했지만 끝내 눈을 감았습니다.
나이도 그리 많지 않고 평소에 아픈곳 없이 너무나 건강히 잘놀던 아이라
센터활동가들 도 아직까지 많이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히로는 작년 추석전 힘든 거리생활을 하다 교통사고까지 당하여 한쪽다리에
장애를 안은채 힘든삶을 살아오다 구조된 아이입니다.
처음에는 사람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으로 어느누구에도 곁을 내주지 않았지만
지금은 센터 활동가들에게 애교도 부리고 이뻐해 달라고
보채던 이쁜아이였는데...
이제는 더 많은 것을 해줄수 있고 좀더 사랑을 줄수 있게되었는데...
아이들의 삶과 생을 항상 같이하는 센터활동가 들에게
이렇듯 준비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이별에 대해서는
더욱 더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저희 곁에서 그리 길지않았던 시간을 보내고 떠난 히로 에게
그 시간들이 가장행복했고 즐거웠던 시간들이었음 좋겠습니다.
우리 히로. 가는길 편안할수 있게 기도해 주세여...
너무나 이뻤던 우리 히로... 잊지 말아 주세여...
히로야… 넌 예쁜 검은 별이 됬을거야...
너무너무 이뻤던 우리 히로... 잊지 않을께
나중에 다시 꼭 만나자.
사랑해. 히로야 ...
이기순 2014-08-14 11:52 | 삭제
히로야. 평안해라...
쥬디스김 2014-11-13 23:16 | 삭제
왜 갑자기 심장마비가.... ㅠㅠ 이렇게 예쁜아인데... 더 사랑받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강금양 2014-09-19 18:20 | 삭제
히로야좋은곳으로가거라
히로야
사랑하고
마안해
이경옥 2014-09-14 14:10 | 삭제
히로아 ..천사야 천국에선 행복해라 ..울아가아 같은해에 천국으로떠났네요 ..
넘 슬프네요 ..히로야 울 까미와 천국에선 행복하게 뛰어놀으렴 ..흑흑 ..
덕이언니 2014-08-18 09:35 | 삭제
히로야 편안히 쉬렴~ 널 위해 기도할게.
토토멍멍 2014-08-18 10:34 | 삭제
여기 게시판은 오늘 처음 발견해서 이제야 히로 소식 들었습니다. 한번 안아주진 못했지만 몇번 눈맞춤 인사는 했던 아인데..ㅠ.ㅠ 히로야~이젠 편안하기를 무지개다리 너머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놀고 있기를 기도할께. 사랑한다.
멍뭉이 2014-08-18 16:22 | 삭제
이렇게 예쁜 아가가 왜 갑자기.. 별이 되었을까요.. 히로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친구들이랑 맘껏 뛰어 놀고.. 다신 강아지로 태어나지 말았으면 좋겠어.. 아직 너같은 천사가 행복할 세상이 아닌것 같아..ㅠㅠ
깽이마리 2014-08-16 00:57 | 삭제
히로소식 듣고... 왠지 마음이 짠했어요... 간사님들이 사랑을 주려고 애썼고, 그래서 직원분들께는 마음을 열어가던 히로... 봉사자들을 보면 그리 죽자고 짖는 녀석... 얄밉기도 했는데. 이렇게 갑작스러운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죠. 그래도 이젠 무지개너머에서 마음이 편안해졌으면 좋겠어요.
민수홍 2014-08-15 01:54 | 삭제
평안한 영면과 아름다운 재회를 정성스레 기원합니다.
해피워니 2014-08-14 13:52 | 삭제
한번 만져주지도 못했는데... 히로야 편히 쉬어~
윤정임 2014-08-14 09:50 | 삭제
우리 새끼 까만별 히로.. 다시 만나자..다시 만나면 그땐 구장누나에게 제일 먼저 마음 열고 박씨네 아들 하자.. 꼭!
누니이모 2014-08-16 16:36 | 삭제
히로야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