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기 찡코가 오늘 새벽 별이 되었습니다..
찡코는 형제들 중 유난히 작고 약해서
고단한 길고양이 어미가 포기해 버린 가여운 녀석이었습니다..
구조가 결정되고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찡코는 심각한 영양실조와 저체온증으로 생사가 불투명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찡코.. 빠른 조치 덕분에 삶의 끈을 잡았었는데
아기고양이에겐 생명줄인 어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시간이
너무 길었나 봅니다..
찡코.. 우리 이뿐 애기 찡코야..
그래도 차가운 곳에서 쓸쓸히 죽어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그렇게 마음을 추스려야 하는데 그러기엔 우리 찡코와 보낸 시간이 너무 짧고
너무 소중해서 안타까운 마음만 앞선단다..
우리 애기 찡코야 .. 미안하다...
심인섭 2013-11-14 11:12 | 삭제
찡코야..잘가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건강해...
장지은 2013-11-14 13:21 | 삭제
세상에 쉬운 이별은 하나도 없는듯 싶어요..
특히 생명을 보내는 일.. 그리고 아쉽게 보내는 일..
정말 차가운 곳에서 외롭게 죽어가지 않아서 다행이구나 싶으면서도..
혹시나하는 안타까운 마음은 또 어쩔수가 없네요 ㅠ.ㅠ*
찡코가 하늘나라 좋은 곳에서 아픔을 잊고 평안하길 빕니다..
이경숙 2013-11-14 14:18 | 삭제
찡코의 저 눈빛...ㅠㅠ
찡코야~ 부디 편안하길...ㅠㅠ
홍현신 2013-11-14 15:28 | 삭제
아가야 잘가.. 이젠 편안히 지내고 또 만나자.. 우리 이쁜애기 찡코~
최지혜 2013-11-14 16:51 | 삭제
아..찡코야..하늘나라에서 우리 망이만나 즐겁게 뛰어놀아라.
널 한번도 본적없지만,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단다..
태극뚱맘 2013-11-14 19:41 | 삭제
찡코야 잘가라... 하늘에서는 힘들지 않고 행복할꺼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