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방치 현장에서 구조된 쿵짝이와 짝쿵이를 소개합니다! 마치 쌍둥이처럼 꼭 닮은 두 친구는 처음 센터에 입주했을 때, 서로 꼭 붙어 몸을 의지한 채 사람을 경계하며 구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오랜 방치 속에서 서로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듯, 두려움 가득한 눈빛으로 세상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쿵짝이와 짝쿵이는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경계심 많던 눈빛은 이제 호기심으로 가득 차고, 사람들과도 조금씩 교감하며 자신감도 되찾아가고 있어요.✨ 활동가가 다가오면 반가운 듯 살짝 다가왔다가도, 너무 가까워지면 살짝 거리를 두며 귀여운 밀당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간식이 등장하는 순간, 모든 것이 바뀝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반짝이는 눈으로 성큼 곁으로 다가와 간식을 기다리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장난감도 무척 좋아해서 잘 가지고 놀지만, 금세 망가뜨려 마음껏 오래 놀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처음에는 산책이 서툴렀지만 이제는 산책을 즐길 만큼 성장했습니다. 산책줄에 적응하고,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법, 그리고 바깥에서 걷는 법까지 하나씩 배워가면서 하루하루 발전해 왔습니다. 서로만을 의지하던 쿵짝이와 짝쿵이는 이제 다른 강아지 친구들과도 어울리며 사회성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특히 짝쿵이는 쿵짝이에 대한 애착이 커서 분리불안이 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이제 쿵짝이와 짝쿵이는 평생 함께할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음을 나누며 함께할 일상을 배워갈 수 있도록, 친구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