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장화신은 고양이’라는 동화를 아시나요? 최근 ‘장화신은 고양이’가 영화로 11년만에 후속작이 나왔답니다. 영화를 보던 활동가는 주인공인 ‘푸스’를 보고 온캣에 있는 고양이 친구들이 생각이 나서 이번 콘텐츠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번 입양 캠페인의 마지막 친구! 네뜨는 새침하면서 엉뚱한 매력의 친구입니다. 네뜨는 아무에게나 마음을 열지 않는 도도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친해진 사람과 룸메이트인 사랑이에게는 모든 것을 오픈! 주인공 ’푸스’와 외모만 닮아 일치율 60%로 정했답니다.
구조 당시 새끼 고양이였던 네뜨는 자동차 엔진룸 안에서 끔찍한 일을 겪을 뻔했습니다. 구사일생으로 온센터에 입주한 네뜨는 룸메이트 사랑이를 만나 찰떡궁합의 짝궁이 생겼답니다.
9년이 지난 지금도 둘은 활동가도 부러워하는 단짝이랍니다. 사랑이가 있는 곳엔 네뜨가, 네뜨가 있는 곳에 사랑이가 있답니다.
따뜻한 곳과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네뜨는 항상 숨숨집이나 담요 안에 있습니다. 너무 조용한 나머지 어느 날은 네뜨를 앞에 두고 찾은 적도 있습니다. 얼굴 가득 주근깨 같은 무늬와 새침한 성격의 네뜨는 수줍음 많은 어린아이를 연상하게 한답니다.
최근 네뜨는 천천히 다가가면 간식도 먹고 쓰다듬도 받아준답니다. 네뜨가 이렇게 마음을 열어주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활동가의 손길을 살짝 낯설어하지만, 금세 쓰다듬는 손길에 머리를 기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