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흔들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기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지금도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격리대상자가 되면 감염여부를 알 수 있을 때까지 일정기간 격리되어 시설 또는 집에서 지내야 합니다.
특히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1인 가구 반려인의 경우 시설로 격리되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질병 전파의 위험과 두려움으로 주위의 도움을 받지 못하기 쉽고, 그렇게 되면 반려인은 반려동물을 돌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방치될 수 있는 위험에 처한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돕기 위해 동물자유연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극심한 대구지역의 치료 및 격리대상 반려인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사료와 호텔링 지원 사업(현재 마감)을 시작했습니다. 대구 전 지역의 다양한 분들이 신청해 주셨으며 총 300kg이 넘는 사료를 지원하였습니다.
전 사회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격리자와 확진자의 반려동물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1인가구와 반려동물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해, 재난 발생 시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망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이제는 사회적, 제도적으로 이를 준비해야 할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