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2016 지역캣맘협의체 TNR지원] 용인시캣맘협의회 길고양이들 치료후 무사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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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지역캣맘협의체 TNR지원] 용인시캣맘협의회 길고양이들 치료후 무사귀환!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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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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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와 용인시 캣맘이 함께하는 TNR
TNR을 진행하면서 포획한 길고양이 중에는 아픈 고양이들이 종종 발견되어 가슴 아픈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중성화수술을 위해 포획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이 불가능한 고양이들을 그냥 방사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픈 곳을 치료하고 건강을 되찾은 후 중성화수술을 하는게 수순입니다. 길고양이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응원해 주세요. TNR로 용인시 캣맘과 인연을 맺게 된 사랑스러운 길고양이 세 마리를 소개합니다.
 

사진1. 포획틀 안으로 들어온 길고양이

앞으로는 아프지 않기를..
포곡읍 마성리에서 포획된 길고양이의 모습입니다.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캣맘이 돌보는 길고양이였는데 어느 날 왼쪽 앞다리를 다친 채로 나타났습니다. 여러 번 포획을 하려고 시도해 보았지만 포획은 커녕, 가까이 다가가 상처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을 경계하였다고 합니다. 용인시캣맘협의회의 마음을 가장 애태웠던 이 길고양이는 3일 넘게 포획틀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마침내 캣맘의 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한 듯 틀 안으로 들어와주었습니다.
 

사진2. 왼쪽 앞다리 절단 수술을 마친 모습 
 
왼쪽 앞다리 뼈가 드러날 정도로 상처가 심해 어쩔 수 없이 앞다리를 절단 해야 했습니다. TNR과 봉합 수술을 마치고 15일간 캣맘의 집에서 돌봄을 받은 길고양이는 마침내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는 아프지 않길 바래봅니다.
 
가구단지의 마스코트는 바로 나!
용인시 언동로 가구단지내에서 캣맘의 돌봄을 받고 있는 길고양이의 사연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배가 불러 있어 막연히 임신중이라고 생각을 하여 더 알뜰히 챙겼습니다. 하지만 출산시기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배는 불러있었습니다.


사진3. TNR을 위해 설치한 포획틀 안에 얌전히 들어온 길고양이

TNR을 위해 놓은 포획틀 안으로 얌전하게 들어온 길고양이는 진료결과 탈장이었고 TNR 수술과 탈장수술을 동시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진4. TNR과 탈장수술을 받는 길고양이

이렇게 불러온 배로 그동안 얼마나 힘겨웠을까요? 괜스레 캣맘의 마음을 아프게 한 길고양이는 지금 모든 수술을 마치고 제자리에 방사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길고양이는 여전히 캣맘의 사랑을 가득 받으며 가구단지 곳곳을 활보하고 있답니다.
 
오늘만큼 내일도 건강하게~
수지구 풍덕천동 소재 아파트 단지 내에서 생활하던 침을 많이 흘리던 길고양이의 이야기입니다. 포획틀 안에 들어온 길고양이는 침을 많이 흘리는 것 외에도 자세히 살펴보니 엉덩이에 상처가 컸습니다.


사진5. 엉덩이 치료를 마친 모습

협력병원으로 이송된 길고양이는 구내염 치료와 원인을 알 수 없는 엉덩이 상처 치료 그리고 TNR 수술을 받았습니다.


사진6. TNR 수술을 마치고 방사되는 길고양이

TNR 수술 후 병원에서 열흘 간의 회복기간을 갖고 다시 아파트 단지에 방사된 길고양이는 건강한 새 삶을 선물 받았습니다.
 
고양이의 안정된 삶, 또 사람과의 공존
아직도 TNR이 필요한 길고양이가 우리 주변에는 많습니다. TNR은 왜 필요한 것일까요? 반복되는 출산은 이른 죽음을 부를 뿐이고 잦은 출산으로 약해진 몸은 거리의 삶을 더 힘들게 합니다. 동물자유연대와 용인시캣맘협의회는 길고양이의 TNR을 통해 개체 수 조절을 하며, 청결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길고양이들이 도심생태계의 한 부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중입니다. 길고양이가 사람과 더불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동물자유연대와 용인시캣맘협의회의 TNR사업에 동참해주세요.
 
**네이버 해피빈 모금 용인시캣맘협의회 >> http://bit.ly/2cjtOq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