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NR을 진행하면서 포획한 길고양이 중에는 아픈 고양이들이 종종 발견되어 가슴 아픈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중성화수술을 위해 포획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이 불가능한 고양이들을 그냥 방사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픈 곳을 치료하고 건강을 되찾은 후 중성화수술을 하는게 수순입니다. 길고양이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응원해 주세요. TNR로 용인시 캣맘과 인연을 맺게 된 사랑스러운 길고양이 세 마리를 소개합니다.

사진1. 포획틀 안으로 들어온 길고양이

사진2. 왼쪽 앞다리 절단 수술을 마친 모습
용인시 언동로 가구단지내에서 캣맘의 돌봄을 받고 있는 길고양이의 사연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배가 불러 있어 막연히 임신중이라고 생각을 하여 더 알뜰히 챙겼습니다. 하지만 출산시기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배는 불러있었습니다.

사진3. TNR을 위해 설치한 포획틀 안에 얌전히 들어온 길고양이
TNR을 위해 놓은 포획틀 안으로 얌전하게 들어온 길고양이는 진료결과 탈장이었고 TNR 수술과 탈장수술을 동시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지구 풍덕천동 소재 아파트 단지 내에서 생활하던 침을 많이 흘리던 길고양이의 이야기입니다. 포획틀 안에 들어온 길고양이는 침을 많이 흘리는 것 외에도 자세히 살펴보니 엉덩이에 상처가 컸습니다.

사진5. 엉덩이 치료를 마친 모습
협력병원으로 이송된 길고양이는 구내염 치료와 원인을 알 수 없는 엉덩이 상처 치료 그리고 TNR 수술을 받았습니다.

사진6. TNR 수술을 마치고 방사되는 길고양이
TNR 수술 후 병원에서 열흘 간의 회복기간을 갖고 다시 아파트 단지에 방사된 길고양이는 건강한 새 삶을 선물 받았습니다.
아직도 TNR이 필요한 길고양이가 우리 주변에는 많습니다. TNR은 왜 필요한 것일까요? 반복되는 출산은 이른 죽음을 부를 뿐이고 잦은 출산으로 약해진 몸은 거리의 삶을 더 힘들게 합니다. 동물자유연대와 용인시캣맘협의회는 길고양이의 TNR을 통해 개체 수 조절을 하며, 청결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길고양이들이 도심생태계의 한 부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중입니다. 길고양이가 사람과 더불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동물자유연대와 용인시캣맘협의회의 TNR사업에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