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보호소에 적응 못 하는 동백이와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필구와 용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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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에 적응 못 하는 동백이와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필구와 용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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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_필구와용식이.jpg



동백이

(좌)용식이&(우)필구


길고양이였던 동백이는 TNR을 진행하던 중 중성화 수술 단계에서 복강 내 출혈로 인해 생사를 넘나드는 고비를 겪고 구조되었습니다. 수혈을 받아야 할 만큼 상태가 악화 됐었지만, 현재는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당시 동백이는 출산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동백이의 새끼 고양이인 필구와 용식이는 어미 고양이의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동백이의 치료가 길어지면서 필구와 용식이의 생존과 안위가 불분명해졌고 허피스로 인해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필구와 용식이도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상)필구&(하)용식이

동백이는 필구와 용식이가 구조되고 서로를 품에 다시 안았을 때 생사를 넘나드는 고비를 겪었음에도 필구와 용식이를 살뜰히 보살폈습니다. 필구와 용식이는 동백이의 보살핌으로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동백이, 필구, 용식이는 반려동물복지센터 온에서 적응을 못 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백이는 낯가림이 심하고 예민한 탓에 하루 대부분을 구석에서 혼자 있곤 합니다. 한 방에 여러 마리 개체 수가 모여있는 보호소의 특성상 마음 놓고 편안하게 살아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적응하지 못하고 자꾸만 몸을 숨기는 동백이와 이제 막 새끼 고양이 티를 벗은 필구와 용식이. 세 마리 모두 사람 손길을 거부하지 않지만 낯가림이 있는 편입니다. 고단한 길 생활도, 애정과 공간을 나눠야만 하는 보호소 생활도 동물들에게 참 어렵기만 합니다. 그저 좋아하는 자리에 마음 편히 머물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작은 보금자리를 내어주세요. 동백이, 필구, 용식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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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유영주 2020-05-17 22:23 | 삭제

야생고양이가태어났는데어떻게해요?


정성구 2020-07-29 10:10 | 삭제

위치가 어딘가요?


반려동물복지센터 2020-07-29 10:57 | 삭제

안녕하세요, 정성구님. 필구와 용식이는 현재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 온에서 보호 중이며 위치는 남양주입니다. 감사합니다.


전미정 2021-03-13 19:27 | 삭제

필구랑 용식이는 서로 꼭 붙어있는 편인가요? 떨어져서 지내는 편인가요?


온센터 2021-03-18 10:07 | 삭제

안녕하세요. 전미정님! 필구와 용식이는 서로 많이 의지하는 편은 아닙니다. 두 친구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혹시 두 친구 입양에 관련해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02-2292-6337 ARS 안내번호 2번으로 연락주세요. 더 자세하게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친구에게 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윤서영 2021-04-05 12:11 | 삭제

혹시 고양이를 직접 볼수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