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화장품🌿, 다들
들어보셨죠?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만든 화장품으로 요새 엄청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죠.
또한 화장품 관련 동물실험이 금지❌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동물실험 역시 이제는 더이상 행해지지
않는 것 아닌가, 또는 줄어들었지 않나?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 거에요.
그러나 화장품 관련 동물실험 금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동물이 의약품 등의 개발을 위한 실험에 동원되고 있으며, 그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414만마리 이상의 동물이 희생🔸되었는데 이는 그 직전해보다도 43만 마리가
더 많을 뿐 아니라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그래서 이번 이슈리포트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동물실험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대체 왜, 어떤 분야에서 동물실험이 증가하고 있는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뜯어보았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사실은, 실험에 희생되는 동물 중 🔸약 75% 가량이 가장 고통스러운 D, E 등급🔸의 실험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생명체로 태어나 자연스러운 생명 그대로의
삶 한번 살아보지 못하고, 그대로 차가운 실험실에 구속된 채 이유 모를 고통만 받다 살아가는 동물들의
삶.
미국과 EU에서는 3Rs 원칙에
따라 이러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 실험에 희생되는 동물의 수를 줄이거나 덜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미 우리나라보다 극심한 고통을 초래하는 고통등급의 실험의 비중이 현저히 적을 뿐만 아니라, 일례로 미국의 환경보호청(EPA)는 2035년까지 포유류 동물실험을 중단하고 대체시험법 개발을 위해 총 420만
달러의 지원을 할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한가지 더 안타까운 점은 동물실험의 목적 중 ‘법적인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한 규제시험’이 가장 많다는 점입니다. 의약품
개발 등의 과정이나 유통 전 품질관리 과정에서 법적으로 동물실험을 하도록 규정한 것인데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법적규제에 따른 실험이 절반이 넘지만 EU의 경우 2017년 기준 법적규제시험은 23%로 그 비율이 우리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습니다.
🔹실험으로 인해 희생되는 동물의 수와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① 법적
규제 실험 정비를 통한 불필요한 실험 축소
② 대체시험법 개발 및 전환을 통한 이용동물의 수 감축
③ 필수불가결한 실험시 고통이 적은 실험 방법 채택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앞으로의 동물실험 실태도 계속하여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