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주간,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많이 기력도 입맛도 없으시죠. 이러한 기운을 되찾기 위해 여러분은 어떤 음식을 드실 계획이신가요. 만약 이번 초복, 중복에 삼계탕과 보신탕 등과 같은 동물성 식품을 드셨다면, 이번 말복에는 조금 더 특별한 채식 몸보신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과거에는 더운 여름을 나기 위해 보양식을 챙겨먹어야 했지만,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지금 복날은 그 의미를 상실했습니다. 특히 복날에는 동물성 식품을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육류 소비가 급증하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복날이 올 때마다 수 많은 생명이 희생당하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동물 착취와 학대를 막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인 채식을 실천하는 동시에 몸에도 좋은 채식 보양식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복날 주간만큼은 아무도 해치지 않는 무해한 한끼를 선택함으로써 생명 존중을 몸소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에 준비한 동물과 내 몸을 위한 몸보신용 채식 레시피 2탄에서는 쉽게 만들 수 있는 “가지덮밥”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지덮밥”의 주재료인 가지는 더위로 인한 열을 낮춰주는 해열작용이 있는 재료입니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노화로 인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같이 함께 만들어 보실까요?🙌

🔷재료 준비🔷

▶ 기본 재료:가지 1개, 간장 3큰술, 흑설탕 3큰술, 미림 2큰술, 생강즙 1작은술, 김 1/2장, 밥 1공기

▶ 밥 양념 재료: 간장 2큰술, 흑설탕, 2큰술, 미림 2큰술, 생강즙 1작은술

🔸요리 과정🔸

(1) 가지를 길게 1cm 정도의 두께로 잘라주세요.

(2) 가지를 2분 정도 찜통에서 쪄주세요.

(3) 가지와 김을 제외한 기본 재료 소스와 밥 양념 소스를 따로 따로 잘 섞어줍니다.

(4)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가지를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5) 섞에 둔 기본 재료 소스를 부어 중불에서 굽다가 2큰술 정도의 소스가 남았을 때 뒤집어 완전히 졸여줍니다.

(✅ TIP. 같은 프라이팬에 밥 양념을 넣어 끓여 미림의 알콜을 날리고 흑설탕을 녹여주세요. 흑당이 없으면 일반 설탕을 쓰셔도 좋아요! 흑당은 색을 위해서 씁니다.)

(6) 밥을 담고 밥 양념 소스를 골고루 뿌린 후 가지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밥에 토핑합니다. 김과 깻잎을 채썰어 토핑으로 올리면 완성!

작은 생명체라도 해치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채식 레시피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무도 해치지 않는 무해한 한끼 어떠셨을까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시민분들께 감사드리며, 복날을 위한 마지막 채식 레시피 3탄에서 찾아뵙겠습니다🙇🙇‍♀️

📢레시피와 사진 출처: 채식한끼(www.hanggi.kr)

📌1탄 닭없는 찜두부 보러가기 > (www.animals.or.kr/campaign/friend/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