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팬클럽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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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7
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이 끝난 고3 학생입니다.
10월6일에 샴고양이 한마리를 분양받았습니다.
고양이는 처음 키워보는것이었고 기본적인 지식만있을뿐 고양이를 분양 받기전의 주의 사항조차 모르고 분양받았습니다.
그런데 몇일후 귀에서 검은색 귀지가 발견되었고, 별일 아니라 생각하며 고양이 귀를 닦아주기만 했습니다.
2주정도 지나고 고양이 귀에 검은색의 귀지가 귀를 덮을 정도가 되어 병원에 갔습니다. 알고보니 염증이 생겨서 귀에서 진물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고양이 다리 군데군데 털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보상을 받으려했지만 학생신분에, 수능이 얼마 남지않은 상태인지라 샵에 데려가지 못했고.
나중에 전화를 해보니 15일 이내에 말 하지 않았으니 소용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고양이의 몸에 생긴 이상은 곰팡이성피부병이었고 너무 심한나머지 저와 동생에게도 옮아 현재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물론 저희쪽에도 잘못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애견샵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에 이 애견샵 이름을 쳐보니 가관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더군요. 고양이 검정색 귀지에, 전염병까지..
이 근처는 애견샵밀집지역이라 이 지역사람들은 모두 그곳으로 몰려가서 골라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언제 또다시 저와같은 피해자가 나올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누군가 이런 피해를 입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양이를 사랑하는마음에서 파양하거나 유기하는 행위를 하지 않지만. 다른사람들이 모두 저와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저희 작은엄마께서 말티즈를 키우시는데 예전에 이곳에서 미용을 몇번 맏기셨다고합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미용이 끝나고 집에오면 이상하게 바보가 된다는 말씀을하셨습니다. 한마디로 미용을 하면서 폭력을 사용한단 뜻이었습니다. 참다못한 작은엄마께서는 아저씨께 미용시킬때 때리지 말라고, 한번만 더 그러면 신고할거라고.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이후는 이런일이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이곳의 환경은 정말 열악합니다.
아무리 말못하는 동물이라지만 물건다루듯이 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처음 이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대소변 냄새가 진동을 하고.
비 위생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욱 가관입니다. 2평남짓한 방에 수십마리의 동물을들 케이지에 쌓아놓고있으며 심지어 주인아저씨는 자랑하듯 들어가보라고 얘기하십니다.
동물에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고, 동물들로 이득을 보는 모습을 보니 너무 화가납니다. 이와 별개로 이런 애견샵이 현존할수록 동물 자유연대와 같은 동물보호 협회에서 활발한 동물구조 활동을 하고계신다고해도 유기견 유기묘들이 줄어들지 않는이상 악순환의 반복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억울하고 동물들이 불쌍해서 참다못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는데 조취를 취해주실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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