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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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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부터 심사가 비범했던 졸리양.
벽을 타고 놀면서 살림 다 망가뜨리기 시작해서 결국 화장실로 쫓겨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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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이가 화장실 집을 쓸 때는 아무 문제 없고 그리 깔끔하더니
졸리가 화장실 집으로 들어가니 온 천지에 베딩조각이 날리고 해바라기씨며 똥이며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어느날 밤, 밤새 뽀시락거리는 소리에 이게 뭔 소린가 불을 켜고 보니 철망을 기어올라 탈출하려는 그 순간, 딱 걸렸던 거지요.

탈출하다 붙잡혀서 성질내고 있는 저 표정 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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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데나 긁어대고 물어뜯더니 벽지도 저렇게 뜯어놓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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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롤링박스 안으로 위리안치된 졸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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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가 여기저기 쫓겨다니며 짐보따리를 싸는 사이
소심이는 여전히 은인자중, 고고한 선비의 자태를 잃지 않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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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이 자리가 딱이니라.. 이층에서 쉬고 놀고의 전부.

그런데 롤링박스로 유배된 졸리가 가만있을 리가 없지요.
밤새 탈출한다고 지붕위로 올라가 뛰어 내리고 또 뛰어내리고
저러다 발목 다칠까봐 결국 또 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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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울타리를 좀 좁혀서 다시 타협!
다시는 벽타기를 못하게 철망을 벽으로 붙여서 설치, 워낙 성질이 더러운데다 지저분해서 바닥을 저리 깔아주고 졸리를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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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해서 먼지 하나 안 만드는 소심이는 좀 더 서재 안 쪽으로 들어오구요.

그러니까 다 제 성질대로 대접을 만드는 겁니다.

이제서야 좀 집안에 평화가 찾아왔네요.
롤링 박스안에서 하루를 꼬박 고생하고 정신을 좀 차린 졸리는 요 정도 자유에 나름 타협을 한 듯 합니다. 뭐 수시로 나와서 철창 긁어대고 지붕타고 다니는 건 여전하지만요.
노는 것도 먹는 것도 깨무는 것도 모든 일에 무조건 열심! 최선을 다하는 졸리양.
어수선한 바깥세상에 손 끊고 홀로 고고한 소심군.

잘 살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