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앞마당에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식이 열렸습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반려동물 돌봄 인구 천만명 시대에 맞춰 늘어나는 유기견 발생과 반려견으로 인해 벌어지는 각종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문을 열었습니다. 유기동물 구조와 치료는 물론 보호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올바른 펫티켓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동물복지지원센터의 역할>
<정부와 동물보호단체, 수의학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카드섹션>
이 날 개소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를 비롯한 동물보호단체와 수의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물복지지원센터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디딤돌이 되어 유기동물이 줄어들고 펫티켓을 지키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행복한 서울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호 입양동물인 ''루이''에게 동물등록증을 건네는 박원순 서울시장>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중인던 유기견 ''루이''가 1호 입양동물로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모습입니다. 더 많은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피반대 캠페인 중인 동물자유연대 부스>
<모피는 소비하기 쉬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쌀쌀해지는 계절을 맞아 모피반대 캠페인으로 부스를 꾸몄습니다. 예전보다는 옷 전체가 동물의 털로 만들어진 일명 ''모피코트''를 입는 사람들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는 것들 중에는 모피를 이용한 제품이 상당수를 차지합니다. 핸드폰 케이스, 장갑, 머리끈과 같은 형태가 그 예입니다. 개장식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모피의 잔인함에 대해 공감하며, 앞으로 관련 제품을 소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모피로 희생당한 라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중인 시민들>
<Fur-Free 핀버튼을 받아가는 어린이의 모습>
어린이들이 열심히 색칠하고 있는 이 판넬의 정체가 뭘까요? 동물자유연대가 야심차게 준비한 ''COLOR ME, SAVE ME'' 이벤트입니다. 모피로 희생당한 라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Fur-Free 메세지를 다시 한 번 새겨보는 것으로 시민들의 반응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귀여운 라쿤이 그려진 핀버튼 역시 모피반대 메세지를 전달하는 깜찍한 도구가 되어주었습니다.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된 라쿤>
짧은 시간동안 모피반대 메세지와 반려동물복지센터에 많은 시민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모든 시민분들이 오늘 동물자유연대 부스를 통해 느낀 소중한 메세지를 잊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전국 최초로 개소된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가 선진적인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멋진 센터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동물복지지원센터에 바라는 시민들의 한 마디>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카페 바로가기>> http://cafe.naver.com/seoulanimalcare
이경숙 2017-10-30 17:18 | 삭제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사진에서처엄 유기동물 제로 안락사 제로인 세상
얼른 만났음 좋겠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님 정말 멋진 분입니다
김경은 2017-10-31 12:53 | 삭제
"유기동물 제로" "안락사 제로" 하루빨리 오길 간절히 소망하며, 항상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