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9월6일 TV동물농장에 방영된 투견 3마리가 복지센터로 입소하였습니다.

사랑방

9월6일 TV동물농장에 방영된 투견 3마리가 복지센터로 입소하였습니다.

  • 반려동물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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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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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6일 TV동물농장에 방영된 투견의 실태에 많은 분들께서 분노하시고 마음 아파 하셨습니다. 투견현장을 급습한 동물자유연대와 동물농장은 당시 직접적인 투견도박에 이용되었던 5마리의 개들을 압수하는데 성공하였고, 그 중 2마리는 이찬종소장이 운영하는 이삭애견훈련소에서 재활훈련을 거쳐 돌봄과 입양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3마리는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입소가 결정되어 급히 지난주부터 임시견사를 짓는 작업에 돌입하였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태여서 반려동물복지센터 간사들이 땡볕 아래서 바닥 작업을 하였습니다. 흙을 밟는것이 가장 좋은 환경이나 큰 개들은 땅을 파서 도망가는 것이 흔한 일이라 여러 상황들을 고려하여 바닥에 보도블럭을 깔았습니다.
 
 
 
 
 
한쪽에선 동물들이 견사 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발판작업이 진행중이네요..
 
 
 
 
 
3일에 걸쳐 임시견사의 프레임이 세워지고 곧 닥칠 추위에 대비하여 바람막이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9월 23일 수요일 늦은 오후...
드디어 우리 ''투겨니''들이 반려동물복지센터에 도착하였습니다.
 
 
 
 
 
워미... 대단한 포스를 풍기는 투겨니들의 등장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먼 이송 거리에 힘들었을 투겨니들을 언능 각자의 방으로 모셨습니다.
 
돌발행동에 대비하여 목줄도 채우고 시원한 물부터 대접했지요..
 
시끌벅적 한바탕 소란이 벌어지고 어느정도 안정 된
우리 투겨니들의 얼굴을 자세히 눈과 마음에 담아 보았습니다.
 
 
 
 
요 녀석은 두유. 닉네임은 검은콩두유.
 
긴장풀어 두유야 ~~~~~~ 무섭다 이눔아~~~
 
 
 
그렇지 우리 두유! 요렇게 릴렉스 ~~~~~~하자구요 ^^
 
 
 
 
요 녀석은 온유. 닉네임은 바보온달.
넘 과격하게 설치는 통에 차라리 바보온달처럼 유~ 한 성격이 되라는 의미지요 ㅎ
 
 
 
 
요 귀요미는 우유. 닉네임은 고칼슘 저지방 우유랍니다 ~
 
 
이렇게 ''검은콩 두유''와  ''고칼슘저지방 우유''와 ''바보온달 온유''가
우리의 품으로 들어왔습니다.
 
 
세상과 삶이...
 
무조건 치열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고
 
억압하고 강요하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습니다.
 
 우리 식구 ''투겨니''들을 격하게 반겨주십시오! 짝짝짝 ~~~~~~~~~~~
 
 
 
추석 연휴가 지나고 두유,우유,온유의 1:1결연이 등록 될 예정이오니
녀석들의 처음과 끝을 함께 해 주실 천사님께서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투겨니들은 TV동물농장 후속편으로 곧  다시 방영될 예정입니다.
 
 





댓글


심은혜 2015-09-25 22:13 | 삭제

휴...다행이네요. 동물농장 보고 인간으로서 분노를 넘어 절망감을 느꼈었는데...ㅜㅜ 우리 강아지들 돌봐주시는 동물자유연대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세상에 동물목숨으로 도박하는 사람은 다 없어져야 하는데...ㅜㅜ


김선녀 2015-10-19 11:44 | 삭제

동울들아! 너희들을 어쩌면 좋니? 어쩌다 이 지구라는 지옥에 내던져 진겅야


임미옥 2015-10-09 15:42 | 삭제

불쌍한 아이들 정말 잘 됐네요
아직 어디선가 그짓을 할까요
그 나쁜 인간들 없어졌으면


김미경 2015-10-02 16:22 | 삭제

고맙습니다. 이제 아픔없는곳에서 뛰어놀면서 자라렴~~동물자유연대가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김현정 2015-10-02 14:43 | 삭제

감사합니다.
이 아이들이 다시 얻은 새 삶이 언제나 행복한 나날만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김유미 2015-10-02 14:23 | 삭제

이렇게 이쁜 애들이었군요!
감사합니다^^


김수현 2015-10-02 11:32 | 삭제

저 아이들의 눈빛을 보니 눈물이 찔끔나면서 가슴이 아리네요. 더 많은 아이들도 생각나면서...
감사합니다.~~~~
모든 생명들은 따뜻한 세상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가야 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또 다시 환생의 날...
따뜻한 마음 가지고 태어나도록...


이영혜 2015-10-04 16:40 | 삭제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네요. 그 동안의 고통은 잊고 사랑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합니다.


송다현 2015-09-30 10:57 | 삭제

가슴이 아리고
고맙습니다~~


민수홍 2015-09-26 09:15 | 삭제

화내지 않아도, 무섭지 않아도, 아프지 않아도 되는,
그리고 고와도 되는, 느긋해도 되는, 약해도 되는 삶을 누려가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경숙 2015-09-25 16:47 | 삭제

아...
동물자유연대가 있어
정말 맘 따뜻해지고 행복해집니다
고생 많으셨고요
고생한 아가들이 이런 따뜻한 세상도 있구나 하고
느끼며 잘 지내길 빕니다
동물자유연대 거듭 감사드립니다


김보현 2015-09-25 14:41 | 삭제

아직 어린아이들 같아요...
눈이 천사같네요.ㅠ.ㅠ.....
온 진심을 다해서 아이들이 편안하고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꼭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조경호 2015-09-25 14:32 | 삭제

수고들 하셨습니다 감사해요 ~~~~


임나혜숙 2015-09-25 14:16 | 삭제

환영!!!
이름 잘 지으셨네요


이승숙 2015-10-01 09:49 | 삭제

가여운 넘들..험한 세월 살아온 시간들을 무엇으로 지워줄것인가..너무 감사하고 감사 합니다..투견인들을 투견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천벌받을..쯧쯧 어디 먹고 살짓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