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용산 화상경마장 앞 승마체험장이 철수되었습니다.

사랑방

용산 화상경마장 앞 승마체험장이 철수되었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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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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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화상경마장 앞에서 운영되던 말 전시장과 승마 체험장이 오늘 철수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국 마사회에서는 용산 화상경마장 앞 6차선 도로변 인도에서 6 마리의 말을 동원해 말 전시장과 승마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현장조사를 한 결과, 말 운송 시 차도에서 트럭에 태우고 내리는 등 사고 위험이 있는 요소가 발견되었으며, 주민 집회 장소 바로 앞에서 운영되는 점, 소음에 예민한 말이 사육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높은 소음 수치, 관람객들이 종이조각 등 부적절한 먹이를 주는 점 등 관람객 안전은 물론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저해하는 환경을 고려해 한국 마사회 측에 의견서를 보내 철수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번 승마체험장 철수는 많은 시민들께서 한국 마사회와 서울시에 직접 철수를 요청하는 민원을 넣는데 참여해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동물이 상업적 수단으로 사용되는 범위는 점점 넓어지지만, 사용되는 동물의 복지를 보장할 수 있는 법적 장치나 사회적 제도는 터무니없이 미비합니다. 활동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뛰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단시간 내에 해결하기에는 항상 역부족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가장 큰 원동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입니다.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태를 제보해주시고 현장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용산구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댓글


조희경 2014-08-19 00:14 | 삭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마사회가 행사 연장을 하려 했었는데 여러분들의 힘으로 인해 행사 연장을 철회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