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행당동 사무실이 사라졌어요.

사랑방

행당동 사무실이 사라졌어요.

  •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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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1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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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육원 개소식을 앞두고 행당동에 입주해 동물 구조를 했던 지난 10여 년을 되돌아보는 자료를 정리하다가 최근 사진을 보며 회원님들과 공유해야 할 것 같아서 사진 올립니다.

애들이 빠져나간 철거 직전 사진을 함께 올려드려야 실감이 나실텐데.. 완전 야밤도주한 또는 폭탄 맞은 것 같았던 그 모습을~ ^^;;

10여 년 동안 잘 사용한 행당동 사무실은 이제 리모델링에 들어갑니다.

애들이 있는 동안 형편없이 망가진 집이어서 개보수도 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젠 동물자유연대 가족이 늘어나 비좁아서 늘려야 합니다. 
2층을 증개축해서 11월 말, 12월 초에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벽지와 합판 내장재를 다 뜯어 놓았는데도 아직도 오줌 쩔은 냄새가 나요..ㅠㅠ 

현재 사용중인 사무실과의 임대 계약도 끝나가서 10월 24일에 옆 공장건물로 잠시 이전했다가 행당동 사무실증개축이 마무리 되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올해는 정말 1년 내내 건물 짓다가 마무리 하겟군요. 헥헥...@@




댓글


이경숙 2013-10-16 10:27 | 삭제

ㅎ~ 정말 올해는 큰 일들만 해내시네요
깔끔하고 예쁘게 리모델링된 사무실이 눈앞에 어른어른~~^^
부디 힘내세요 아자아자아자자자~~~


홍현신 2013-10-16 09:37 | 삭제

참 묘하네요 기분이...없어졌는데 있는듯하고.. 있는데 없어진듯하고..^^


윤정임 2013-10-16 12:33 | 삭제

아웅...노랑아 ~ 많이 외롭지? 다시 사람들로 북적일 행당동사무실 완성까지 꿋꿋히 자리를 지키고 있거라 ~~~


최지혜 2013-10-16 16:23 | 삭제

터줏대감 냥이야~ 다른곳에 가지말고 꼭 거기 있어라..
에공..너의 모습을 보니 지금의 날씨처럼 외롭고 쓸쓸하네~
리모델링이 빨리 끝나면 좋겠네요^^


김남형 2013-10-18 08:26 | 삭제

10여년 전에 이집 고치고 입주할때 갔던 기억이 생생한데... 시간의 흐름과 함께 점점 발전되는 동자련이 신기하고 감동적이에요.
갑자기 장미할아버지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