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행복한 부활절 달걀 만들기
동물자유연대가 제안하는 인도적 달걀 선택 방법
© 작가 'Funmi'님이 재능기부해 주셨습니다.
일주일에 몇 번 달걀 요리를 드시나요?
우리나라 달걀 하루 생산량은 3천774만 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1년간 달걀 소비량은 232개. 이 달걀 대부분은 공장식 양계장에서 평생을 좁은 케이지에 갇혀 알 낳는 기계로 사는 암탉이 낳은 달걀입니다.
1년 중 특히 달걀 판매가 급증하는 부활절 기간을 맞아, 동물자유연대가 인도적인 달걀 선택 방법을 제안합니다.
● 동물복지 인증 달걀
2012년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 시작으로 제일 먼저 달걀에 대한 인증이 시작됐습니다. 동물복지 인증기준에서는 케이지 사육과 강제 환우(강제 털갈이), 부리 자르기 등을 금하며, 닭의 복지를 충족시키는 횃대, 모래상자 등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유기농 인증 달걀
동물복지 달걀보다 값은 비싸지만, 기본적으로 케이지 사육을 금하고 있어 동물복지의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 상품 이미지와 상품 수사 어를 주의하세요!
초원 위의 건강한 닭, 신선한 달걀 이미지만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마세요. 배터리케이지에서 평생 고통 받는 닭이 낳은 달걀일 수 있습니다.
‘1등급, 왕란, 특란, 안심, 무항생제, 친환경 00먹인, 청정한, 신선한’ 등 상품을 광고하는 다양한 수사어가 동물복지를 준수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1등급이라는 것은 신선도를, 왕란 ․ 특란은 단순히 알의 크기와 무게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한, 무항생제는 항생제를 맞히지 않았다는 뜻이며, 00먹인은 단순히 닭에게 먹인 사료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동물복지 인증 마크나 유기농 인증 마크가 있는지를 꼭 확인하세요.
● 꼭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기
공장식 양계장의 암탉들은 자연 상태 10배의 알을 낳고, 다리 부상과 골다공증에 시달리며, 스트레스로 깃털이 빠지는 등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만큼의 달걀만 구매하거나 평소보다 달걀 소비를 줄이는 것도 암탉의 고통을 줄이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우리의 선택이, 암탉에게 자유를 줄 수 있습니다.
조희경 2013-03-27 23:48 | 삭제
멋진 포스터, 감사합니다. 덕분에 캠페인에 힘이 실립니다.
김수정 2013-03-29 11:38 | 삭제
감사합니다.. 저도 마트에 가면 달걀 판매쪽에서 찾아봐요..동물복지인증마크가 있는지 없는지...근데 아직 시작단계여서 그런지 찾아보기 힘들어요..여긴 제주도구요..섬지방이라 더 늦는건지..마트 주인에게 물어봐요 동물복지인증달걀 있나요? 라고... 아직 모르는 사람들도 많구요..그래도 계속계속 할려구요
김주현 2013-04-05 20:09 | 삭제
부산에는 이마트에서 팔던데요..
방사 달걀이란 이름은 많지만 저 초록색 동물복지인증마크 붙은거는 딱 하나 들어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