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대전의 유기견 구조 계획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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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유기견 구조 계획 상황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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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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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지휘통재실과 통화 결과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1. 9월 10일 월(오늘) 약을 놓기로 한 계획은 취소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2. 포획 경위에 대한 군의 입장은, 포획 대상이 되는 유기견은 2마리로써 포획을 요구하는 민원이 발생하게 된 이유는 이전에 산책 중인 어린이에게 공격적이었으며 산책 중인 다른 개들을 물어 견주의 치료비부담이 컸다고 합니다. 그리고 닭, 토끼, 고라니 등 야생동물을 공격한 적도 있어서 포획 계획을 하게 되었다는 입장입니다.

3. 많은 분들의 항의로 당초 계획했던 약물 살포는 취소하고 유성구청에서 119와 함께 9월 12일 수요일에 포획에 나서게 되며, 그것이 실패할 경우 차후 포획 시도가 있을 것이며 잡힌 유기견은 유성구청의 보호소로 인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2마리의 유기견이 무사히 구조되어 보호소로 입소되기까지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사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일정이 촉박한 긴급 사안에 여러 매체와 많은 분들의 대응으로 당초 계획이 최소되었습니다. 관심과 참여로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밍구 2012-09-11 11:04 | 삭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행동으로 옮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기순 2012-09-11 09:16 | 삭제

아직 마무리된 일은 아니지만, 육군교육사령부가 늦게라도 정신차려 정말 다행입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해 주신 덕분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꾸벅.
시민들의 항의가 정말 엄청났나봐요. 관할 기관이 완전 마비됐었답니다. 어제 하루종일 언론 매체로부터 연락도 많이 받았습니다. 육군교육사령부의 무모한 작전 계획과 시민들의 참여에 놀랐다고 하더군요.
무사히 구조돼서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되길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