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2월 11일 긴급출동 SOS 우사에서 개 50마리와 사는 모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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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긴급출동 SOS 우사에서 개 50마리와 사는 모녀편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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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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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에 사는 엘리트 모녀>
연출 : 박상규 / 작가 : 한윤정


■ 피부병과 염증으로 얼룩진 50마리의 개들...
그리고.. 우사에서 개들과 뒤엉켜 살고 있다는 두 여자!
우사를 개조해 만든 집에 세 들어 살면서 50마리 정도의 개들을 키우는 두 여자때문에 조용할 날이 없다는 이웃들의 제보가 도착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찾아간 집은 입구에서부터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할 뿐 아니라 마당에는 치우지 않은 배설물로 가득 차 있었는데... 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개들의 상태! 마당에 나와 있는 개들은 한 눈에 보기에도 심각한 피부병과 염증을 앓고 있었고, 오히려 성한 개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데, 우사를 개조해 변변한 칸막이도 없는 집에서 그런 개들과 뒤엉켜 살고 있다는 두 여자! 오래 기다린 끝에, 그중 젊은 여성을 만날 수 있었지만 한번도 외부인을 안으로 들인 적이 없다며, 한사코 공개를 꺼리고 있었는데... 그런데, 긴 설득 끝에 어렵게 들어가 본 우사안의 상황은 더욱 기가 막힐 정도였다. 밖에서 본 것 보다 더 많은 개들... 그속에서 두 여자 또한 간신히 박스를 세워 바람만 막고 있을 뿐 노숙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간신히 밥을 해 먹는 다는 두사람의 생활은 처참해 보이기까지 했다.

■ 베일에 쌓여있던, 두 여성의 진실...
그리고 국내 최대 명문대를 나왔다는 할머니의 숨겨진 사연은?
두 여성이 키우는 개들로 인해 이웃들이 받는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정작 두 여자에 대해 알려진 진실은 거의 없었다. 할머니는 함께 사는 젊은 여성을 줄곧 며느리라고 주장했지만, 이웃들은 그 또한 의심스럽다고 했는데... 그런데 취재 끝에 확인된 뜻밖의 사연! 할머니는 국내 최고의 명문대를 나와 영어 교사로까지 제직했던 엘리트였던 것. 젊은 여성또한 명문 사립대를 나온 엘리트출신이었는데.. 그런 두사람에 대체 어쩌다 개집에서 노숙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게 된 것일까? 게다가, 며느리라는 할머니의 주장과 달리, 젊은 여성은 다름 아닌 딸이었다. 딸을 며느리라고 속이며, 다른 가족들과도 인연을 끊고 우사에서 은둔하다시피 살고 있다는 할머니.. 할머니에겐,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하지만 더욱 안타까운 것은 할머니는 물론, 그 딸 역시 그 어떤 도움도 거부하며 개들에게 지나칠 정도의 집착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동행한 전문가들조차 ‘최악’의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할만큼 개들의 병세는 심각했지만, 어디에도 개들을 데리고 갈 수 없다며, 치료마저 완강히 거부하는 모녀.... 과연 그 거부의 벽을 뚫고 모녀는 물론 개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그리고 엘리트 출신 모녀가 개들을 처참하게 방치하면서도 우사에서 그들과 뒤엉켜 살게 된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모녀에게 숨겨진 사연의 진실... 그리고 이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긴급출동 SOS24에서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