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평도에 있는 개들은 거의 다 이렇게 큽니다..
길에 풀어놓은 개들이 이렇게 사람을 쫒아다닙니다.
배가 고파서 쫒아다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목줄 풀린 애들이 사람 좋아서 저렇게 쫒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먹을 것도 주니 더 좋지요...
사실 개를 이렇게 풀러놓고 간 분들은 그나마 개를 걱정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애들이 여기저기서 교미하는 것을 봤는데
새끼를 낳을 경우 강아지들이 4개월이 되도록 사람과 떨어져 자기들끼리만 생활하면
대개는 야생 생존본능만 남고 나중엔 연평도 지역에 들개 문제가 제기될 것이고
그건 다시 총살시키는 걸로 몰릴수도 있습니다.
이젠 이렇게 풀려 돌아다니는 개들을 한데 모아 관리하는 방안이 모색되어 합니다.
이경숙 2010-11-30 11:48 | 삭제
정말 그러네요...대책이 필요합니다 정말...
강연정 2010-11-30 13:56 | 삭제
그래도 풀려있는 개들이 많이 사납진 않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섬 내에 보호소가 마련된다 하더라도 모두 수용할 수 있을 지도 미지수고, 저 애들 다 모으는 것도 큰 일이고..주인들 동의가 필요한 부분도 있을테고 정말 할 일이 태산이네요..당장 사료, 물 챙겨줄 인력도 부족하니...
연평도나 서해 주변 섬에서는 중성화수술된 개를 가구당 딱 한 마리만 기를 수 있게 하는 법이 생기면 좋겠어요..에휴..
강연정 2010-11-30 14:01 | 삭제
인구센서스하듯이 관내 개들의 신상이 기록되면 관리하기 수월해질텐데요..
수의사회의 도움으로 전체 아이들 마이크로칩 삽입 이런 거는 힘들까요...
암튼 꼬리치며 돌아다니는 녀석들 보고 나니 안도가 되다가도, 저 녀석들의 미래를 생각하니 답답하고,,,그렇습니다.
김시내 2010-11-30 21:25 | 삭제
연평도 동물들에 대한 글을 보며 저도 어떤 대책이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우선 중성화 수술이 가장 시급하다는 생각인데, 어디까지 주인에게 동의를 구할 수 있는 부분인지도 애매하고,
개의 주인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도 문제구요. 개의 숫자는 얼마나 되는지
... 중성화 수술을 하려면 인천 수의사회에서 도움을 주실 수 있는지, 비용 및 후원 목표액이 그 다음 해결책이실것 같은데요.. 좋은 대책이 나오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