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란 시장에 댕겨 왔습니다.
외국인 분중에 애니멀라이츠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중에
한국의 개식용 현실을 영화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어느 젊고 잘생긴 핸섬보이와 함께 유니 선생님과 함께
모란시장 가이드 겸 해서 댕겨 왔습니다.
중간쯤 갔을까 안타까운 모습이 눈에 띄였습니다.
골뎅이가 누렁이들과 함께 발디딜틈도 없이 꾸겨진 채로 철장안에서 자기 순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골든은 중요하고 누렁이는 중요하지 않다는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애완견으로 취급받으며 지내고 있는 아이가 누렁이들과 함께 보신탕 직전에 있으니
같이간 외국인에겐 큰충격이었을겁니다.
가게를 둘러본후 안쪽 도살장쪽으로 들어가 보니 안에는 요크셔 테리어를 비롯한 작은 애견들이 역시나 먹거리가 되기 직전 순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김다혜 2010-10-19 21:58 | 삭제
모란시장 개고기 파는데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다래뿌구언니 2010-10-20 08:55 | 삭제
아침부터 눈물 나네... ㅠㅠ
미미아빠 2010-10-20 09:34 | 삭제
한두놈이 아니겠지만 녀석 데리고 오고싶네요..
이경숙 2010-10-20 14:00 | 삭제
한숨만 나오네요....ㅠㅠㅠㅠ
김호영 2010-10-20 17:44 | 삭제
이렇게 먹을 것이 풍족해서 맨날 남는 음식 버려대는 시대에 꼭 개고기를 먹어야 한답니까? 건강에 좋다는데, 홈쇼핑 한시간만 틀어보세요. 건강식품도 넘쳐 납니다. 정말 화가 나요.
양길자 2010-10-21 03:04 | 삭제
왜나라는 지금이시대에 보신탕을 금지하지않을까요 .선진국 선진국 노래하면서 이런문제는 그냥두는것일까요. 외국분이 꼭 우리나라 개식용문제를 영화로 만들어 세계로 우리나라의 수치스러운것을 알려야 합니다
더구나. 애완견까지 식용으로 둔갑하는 현실까지 영화로 만들어 세계의 사람이 볼수있도록말입니다. 얼마전 고래이야기 처럼 큰화제가 되어 모던 반려견 유기견에게 좋은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박성희 2010-10-21 23:34 | 삭제
어찌하면 좋단 말이냐ㅠㅠ 가여운 아가들아......
이수정 2010-10-23 10:40 | 삭제
아휴~ 어떡해요..
우휘명 2010-10-23 21:24 | 삭제
속상해 죽겠어요..ㅠㅠ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런 짓을 하나요 ㅠ
박소연 2010-11-05 11:17 | 삭제
너무 끔찍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