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슴도치 아리의 은신처를 안쪽을 어제 새로 도배해줬어요.
지난 겨울 하도 집안 벽지가 낡아서 근처 문구점에 들려서
도매가 1200원하는 포장지로 도배를 해드렸지요.
그러다가 지난달에 기분전환겸 하트뽕뽕 포장지
공장도가 300원짜리 포장지로 재 도배 해줬는데
요게 요게..도배지를 물어뜯고...그그저께는 요 안에 떵과 쉬야를 범벅을해놨어요.
어쩐지 처음 도배하고 집에 들어가보라고 했을때부터..도배를 얼마나 잘했고
디자인은 어떤지 들어가면서부터 어찌나 꼼꼼하게 요기조기 살피시던지 ㅠㅠ
좀 맘에 안들었나봅니다.ㅋㅋ 그래서 "요거 요거 니가 좋아하는 코크(고슴도치)가
좋아하는거야..요기서 잘지내면 코크 만나게해주께~~!ㅋㅋ( 실제로 고도사 카페에
요아이 사진에만 반응하고 미소를 띄어요.)라고 무마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더러워진 하트뽕뽕을 다시 비싼 포장지로 도배해줬는데 도배를 꼼꼼하게 안해서 그런가..지적질 당했습니다. ㅠㅠ
요기조거 다시 손봐야할곳이 많아요..제가 원래 요런데는 손재주가 없어서..이거 정말 전문도배업체라도 불러야하나봐요
이경숙 2010-05-24 12:50 | 삭제
우아~~한 벽지네요...ㅎ~...아리는 조오오오켓다...ㅎ~
박성희 2010-05-24 15:07 | 삭제
한이님 덕분에 고슴도치에 대해서도 조금씩 알아가는 기쁨이 있어요 ㅎㅎ
까칠한 아리씨 얼굴 한 번 보여주시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