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주어야할, 안아주어야할 아이들은 많은데...
몸은 하나인지라...
예전에 했었던 임시엄마아빠라도 활성화 되어서.. 한달에 한번씩이라고 안아주고 산책시켜주고 놀아줘도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늦게 간 날은 여지 없이 마당 쪽 애들은 쳐다볼 염두도 못하고...
일구, 백구, 메리... 는 먼 나라 아이고... 티에 비해서 갑돌이는 그래도 사람에게 더 순한 듯해요... 짖기 보다는 뛰어 넘어와서 간식 받아 먹는 걸 즐기며...
왜 나는 안 예뻐해줘~ 라는 졸리의 희망에 부응하지 못해서 미안코...
아띠의 눈은 다른 아이들보다 뭔가 사연이 많은 듯한 느낌이 팍팍이었고...
부산서 온 콩알이는... 적응이 되었다고 해야 하나... 안 되었다고 해야하나...
여튼 간사님 의자에 붙어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하고... 간사님이 나가시면... 낑낑... 구슬프게 울고 있다는...
항상 그래서 반성하게 되죠... 좀더 일찍 와서 순돌이 꺼내기 전에 다른 아이들도 좀 많이 안아줄걸...
최란숙 2010-01-26 12:08 | 삭제
삼실가서 애들 쓰다듬 해준지도 정말 오래됐네요-.-; 애들 짖는게 겁나서.. 주변집에서 머라 할까봐.. 게으름과 함께 망설여진답니다. 에휴.. 짖는거 주변 걱정만 안해도 참 천국일텐데요..
이경숙 2010-01-26 15:16 | 삭제
아고고....품어줘야 할 아가들은 많고...손은 많이도 모자라고...그래도...이 엄동설한에...따뜻한 집에...맛있는 밥에....사무실 식구들 사랑에....행복하다고 생각해야지요...사무실 식구들한텐...도움이 못되는 제가...한없이 미안하지만....
현나영 2010-01-27 14:05 | 삭제
에고,,, 울 콩알이 넘 보고싶다. 조금만 기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