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퇴원한 초록이와 입양간 아이들 소식~!!

사랑방

퇴원한 초록이와 입양간 아이들 소식~!!

  • 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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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7.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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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7304111042518785411.jpg

휘날리고 엉켜있던 털을 미용하고 이상징후가 발견되었던 소심제왕 초록이..
심각한 방광탈장으로 수술을 하고 오랜 입원생활 끝내고 어제 퇴원을 하였답니다..
살이 쏘~옥 빠져서 온 초록이...몸보신 좀 시켜야겠어요...아직 많이 먹으면 안되지만..
미용안했음 전혀 몰랐을텐데...무지 더운날 온몸에 초록이 털 붙여가며 땀 뻘뻘 흘리며 미용해준 혜리언니 덕분입니다...고마워용~

사무실 계순할머님께 입양간 성질못된 서강이 기억하시죠??
예전 수술했던 다리뼈가 어긋나서 어제밤 대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 잘 되었다고 서강이 기억하시는 회원분들께 꼭!!!! 소식 전해달라
계순할머님 신신 당부를 하셨어요 ^^

미친울음소리 철딱서니 없었던 뽀....
임시보호 갔던 건데 꾸준히 잘 붙어있어 대견합니다ㅎ
가족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개과천선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네요 ^^

천둥소리 요란했던 윌슨이....
입양가서 한동안 얌전히 잘 지낸다는 소리에 얼마나 안심했는지 모르는데..
지나가는사람,방문한 사람,산책가서 마주치는사람 닥치는 대로 짖어대서 벌써 윗집할머니와 대판 싸우기까지 하셨대요 ㅠ.ㅠ
레몬즙 분사기도 써 보고 어루고 달래가며 겨우겨우 델꼬 계신다는 우울한 소식입니다.. 조심스럽게 성대수술얘기를 꺼냈지만 일단은 전기목걸이를 보내드리는 걸루 잠시 사태를 지켜봐야겠어요... 모르면 모를까 그 우렁찬 짖음을 익히 알고 있는지라 마음이 무겁네요..

사무실에 들어온지 얼마안돼 입양갔던 말티즈 체리... 너무너무 이쁜짓만 골라하여 식구들뿐 아니라 온 친척들의 사랑까지도 독차지 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답니다.
우울한 윌슨이로 복잡한 마음 체리가 채워주네요...흑흑

좀 더 자주 입양간 아이들 소식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

--이상 7월30일 행당뉴스였습니다.




댓글


민수홍 2008-07-30 11:15 | 삭제

: )


이지영 2008-07-30 11:23 | 삭제

이노무 슈나우저들~ 다 죽었어!! ㅠㅠ


해피복실네 2008-07-30 22:18 | 삭제

옥경 회장님은 너무 재미있으셔요,,핵심을 쿡 찌르는 경쾌한 유머^^*


깽이마리 2008-07-30 23:16 | 삭제

에휴... -_- 도대체 슈나들 왜 이러는지...
주거지에서의 최대 적이죠... 소음...
럭키는 짖음방지기만 채우면 바로 조용하고 방석집으로 들어가서 움크리는데... 짱아도 럭키만큼은 안되지만... 효과가 80% 있었는데... 윌슨도 효과보고 무사히 입양성공기가 올라오길 빕니다...
채리는 워낙 이쁘게 굴었어요... 얼굴도 이뻤고... 행동도 이뻤고...

그리고.. 서강이는... 에휴... 그래도 나이가 럭키보다 1-2 살 어린 정도일텐데... 또 다시 대수술을 했다니... 잘 되서 다행이네요. 서강이가 예민한 성격인지라... 럭키랑 같이 내가 품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임시엄마로서 참 정도 많이 들었던... 신경이 가네요.
초록이 완치도 축하해요~


하니킴 2008-07-30 18:15 | 삭제

초록아 토요일날 보장~~~~~울 초록이~~~~~~~!! 슈나들 아무튼..문제야.. 하은이는 아주 시츄만 보면....난리...


이옥경 2008-07-30 20:33 | 삭제

아!~...희비의 쌍곡선에...윤간사님 멀미하겠네여...


이경숙 2008-07-31 16:39 | 삭제

행당늬우스....ㅋ~....하은이...윌슨이보다..훨~ 낫겠죠? ㅎ~


다롱언니 2008-07-31 21:37 | 삭제

하은이는 윌슨이보다 많이 얌전해요~ㅋㅋㅋㅋ 미니어쳐슈나우저도 사냥견, 경비견으로 키웠던 견종이기 때문에 그 기질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소형견 중에서도 가장 와일드하고 혈기왕성하죠. 그래도 도둑을 잡을줄아는 용기와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견종입니당.
물론 가정집에선 잘 짖는 견종으로 걱정거리가 생기겠지만요. 그래도 슈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매력에 빠진다네요. 암튼 입양가서 잘 지내는 아이들을 보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