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두와 함께한 지 벌써 4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호두는 요즘 고집쟁이로 살고 있습니다
밥 다 먹고 간식 먹었으면 들어가 자자고 안방 앞에 서있고
간식 먹고 싶으면 저를 때리거나 간식 박스를 때리고
산책 가고 싶으면 소파를 땅 파 듯 파바박 두들기고
쓰담쓰담을 받고 싶으면 머리를 드리 밀고
푹신한 데서 자고 싶으면 엉덩이로 저를 밀어내며 잠자리를 만들고
날이 갈수록 당당해지는 호두의 모습에 항상 귀엽고 사랑스러워 좋습니다
산책하다 아이고 이쁘다 부르는 모르는 사람들의 손길을 짧게나마 즐길 수 있는 호두씨로 레벨업도 했답니다
솔직히 큰바람은 무엇을 해도 좋으니 그냥 건강하게 오래오래 옆에 있어주면 좋겠어요
올해도 활동가분들도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호두의 귀여운소식으로 글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