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지지(다솜이)가 떠난지 3개월 됐어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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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다솜이)가 떠난지 3개월 됐어요.

  • 지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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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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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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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안녕하세요. 지지언니예요.

지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지가 3달이 지났어요.


건강하게 산책도 하고 장난치고 놀았는데 한순간에 갑자기 아파지더라고요.

아파도 말을 못하고 축쳐져만 있고 밥도 못먹고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으면 하루종일 우느라 잠도 못자고 목도 쉬고..

그래서 결국엔 수액 치료도 포기하고 그냥 함께 있어줬어요.


식음을 전폐하고 피를 토하면서 걸을 힘도 없는데도

제가 집에 나갔다 들어오니 꼬리치면서 달려오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있다가 한 시간도 안되서 떠났어요.

저희 가족은 너무 슬펐지만.. 이젠 더 이상 고통 받지 않아서

지지한테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다시는 만지지도 못하고 안아보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게 너무 슬프네요.


동물자유연대 덕분에 지지를 알게 됐고 

알려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아서 늦었지만 글을 적어요.

모든 입양가족들과 친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빌게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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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지지언니예요.

지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지가 3달이 지났어요.


건강하게 산책도 하고 장난치고 놀았는데 한순간에 갑자기 아파지더라고요.

아파도 말을 못하고 축쳐져만 있고 밥도 못먹고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으면 하루종일 우느라 잠도 못자고 목도 쉬고..

그래서 결국엔 수액 치료도 포기하고 그냥 함께 있어줬어요.


식음을 전폐하고 피를 토하면서 걸을 힘도 없는데도

제가 집에 나갔다 들어오니 꼬리치면서 달려오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있다가 한 시간도 안되서 떠났어요.

저희 가족은 너무 슬펐지만.. 이젠 더 이상 고통 받지 않아서

지지한테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다시는 만지지도 못하고 안아보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게 너무 슬프네요.


동물자유연대 덕분에 지지를 알게 됐고 

알려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아서 늦었지만 글을 적어요.

모든 입양가족들과 친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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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빛돌이 2024-12-02 04:06 | 삭제

서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련한눈빛.예뻤네요~
잘지내렴~


조성진 2024-12-02 10:39 | 삭제

부디 더 좋은 곳에서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윤정임 2024-12-02 16:43 | 삭제

그동안 지지 보살펴 주시고 마지막까지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정하고 충실한 동반자였던 지지의 명복을 빌며 가족분들께도 위로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