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레의 일상
안녕하세요! 들레 아빠입니다. 요즘 들레 일상 소식 전합니다.
저번주 일요일(2024. 11. 17.)이 들레 피부병을 치료한지 2달하고 15일 되는 날입니다. 알러지 치료약은 1일 1알에서 2일 1알로 줄었지만 상태를 더 봐야 한다고 수의사님이 말씀하시네요. 언제쯤 치료가 끝나려나...
들레는 산책을 매일 나가지 못해서 스트레스로 인해 그런지 여전히 발사탕을 빨고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스프레이 약 처방을 받아 뿌리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발사탕을 빨고 있습니다. 피부병만 아니면 그 모습도 예쁜데...ㅋ
동네에 애견인을 위한 강쥐 전용 공원이 2군데 생겨 주말 오후엔 들레를 데리고 1시간∼1시간30분 산책을 가곤 합니다.어찌나 좋아하는지 진작 시간을 내어 했어야 하는데 후회가 막심하네요.
들레는 아직도 여러 강쥐들과 만나면 도망가고, 야외에서는 물외엔 잘 먹지 않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애입니다. 그런 모습도 귀엽고 사랑스럽네요...ㅋ
작은 소망이 있다고 저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들레를 데리고 바다에 가서 모래 백사장을 뛰는 들레의 모습을 보는 것 입니다.
들레는 차 타는 것에 적응을 못해 차만 타면 헉헉 거리며 호흡이 가빠져 먼 거리를 데리고 가본 적이 없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차 타는 훈련을 하여 내년에는 꼭 들레와 바다 백사장 모래길을 뛰고 싶습니다.
요즘도 변함없이 아침에 출근하면 들레는 마루 저편 본인 방석에서 물끄러미 저를 처다봅니다. 그런 들레를 보면 맘이 짠 하지만 퇴근 후 저를 반기는 들레를 보면 짠한 맘이 눈녹듯이 사라지니, 들레는 저에겐 소중한 보물 같은 존재 입니다.
아침 저녁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동물자유연대연 모든 가족 여러분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삶 되세요.
들레아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