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미(익준이) 누나입니다. 벌써 꾸미와 함께한 지 1년이 되어 글을 남기고 있자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예쁘고 사랑스럽고 순둥순둥하고 총명한 꾸미와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이 23년 최고의 행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꾸미는 늘 그랬듯 건강하고 밝게 지내고 있습니다. 비록 지난 2월에 오른다리가 다시 골절되어 재수술을 받았지만 의지력 강하고 강인한 면이 있는 우리 꾸미는 빠르게 회복하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중입니다. 큰 수술을 또다시 받아야 한다니... 너무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마치 '나 괜찮아요!' 말하듯 힘내서 다시 걷는 꾸미를 보며 오히려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도움 주신 여러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 사이에 새 식구도 생겼습니다. 꾸미에게 마리라는 여동생이 생겼는데, 말티즈답게 통통 튀고 똥꼬발랄한 성격입니다. 꾸미는 의젓하고 듬직하게 동생의 다소 격한(?) 애교도 받아주고, 기대어 잠든 동생이 깰 때까지 기다려주기도 하며 오빠 역할을 아주 톡톡히 잘 해내고 있습니다. 오빠미 장착한 꾸미도 참 사랑스럽습니다😍
우리 가족에게 너무나 크고 소중한 선물이었던 꾸미가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사랑 듬뿍 주고, 온 마음으로 잘 돌보겠습니다. 꾸미 소식 보러 와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한 여름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