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뽀뽀가 제 곁에 온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
처음엔 많이 불안해서 밖에서 들리는 고양이 소리에도 크게 왕왕 짖었는데 지금은 가아끔 큰 개 짖는 소리에 화답하듯이 멍멍하고 짖을 뿐입니다 ^^ 엄마 집착견이라 10분동안 분리수거만 하고 와도 한 몇시간은 헤어졌던 것처럼 난리가 나요 ㅎㅎㅎㅎ
그래서 거의 제가 없을땐 어머니께서 케어를 해주십니다. 하루에 한시간 이상은 혼자 있게 두질 않아요,
아직까지 배변훈련은 전혀 안 되고 있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고 있어요,
산책은 한쪽 발이 장애가 있다보니 평범한 걷기 산책시 아픈 발을 자꾸 땅에 디디려고 하고 집에 와서는 아픈지 그 다리를 내내 핥아서 웬만하면 개모차로 산책시키고 있습니다. 대신 미끄럼방지 패드 위에선 아주 똥꼬발랄해요,
기존에 먹던 사료를 계속 먹일까 어찌할까 고민하다 초년에 너무 고생을 많이 했던게 가여워서 화식을 먹이고 있습니다. 화식에 각종 영양제를 넣어서 먹이고 있어요. 저는 아무 물이나 먹어도 뽀뽀는 꼭 삼다수 물 먹입니다. ^^;;
인간때문에 워낙 고생을 많이 했던 아이니까 남은 생은 그저 편안하게 살다가게 하고 싶습니다 ^^
소휘 2024-06-23 23:15 | 삭제
ㅎㅎ 비싼 물도 먹고 개모차도 타고, 뽀뽀 견생에 이런 날이 오다니요~
바라만 봐도 웃음 바이러스인 뽀뽀 곁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뽀뽀와의 일상이 행복한 날들로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