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설이가 저희집에 온 지 벌써 한 달이 되었어요~
일주일차 글을 올린 이후보다 콩설이는 더 적응했답니다! 처음 집에 왔을 당시에만 해도 아주 얌전한 줄 알았는데 지금은 틈만 나면 뛰어다니고 장난 치며 아주 장난꾸러기예요 ㅎㅎ 첨부한 사진 보시면 집에 혼자 있는 동안 바닥에 있던 책도 찢어두었더라구요 ㅋㅋㅋ
장난꾸러기지만 목욕도 너무 잘 하고 병원 진료도 아주 잘 보더라구요! 목욕할 땐 너무 얌전해서 다음엔 스파 한 번 시켜줘야겠다 싶었어요
입양 당시에 간 수치가 좀 안좋았어서 이번에 추적 검사를 위해 병원에 다녀왔는데 수치가 조금 높긴 하지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라 하셨어요!
산책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긴 한데 여전히 밖을 무서워하네요ㅠㅠ 할머니댁 마당에서 계단 내려오기를 했었는데 너무 무서워하길래 차근차근 연습 중이랍니다!
사진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며 세 달차 후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ㅎㅎ
1. 혼자 자기 연습 중인데 거실에서 혼자 장난을 치다가 제가 나가보니 자는 척을 하네요 ㅎㅎ
2. 눈 오는 날 처음 만나 이름이 콩설이지만 정작 콩설이는 눈에 별 감흥이 없어 보여요
3. 크리스마스 기념 콩설이랑 같이 케이크 초를 불었어요
4. 집에 혼자 있을 때 책으로 장난을 쳤네요
5. 식당에 가서도 얌전히 잘 있어요 고깃집이었음에도 콩설이 먹을 것이 아닌 걸 아는지 그냥 자더라구요 ㅋㅋㅋ
6. 눈 땡글땡글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콩설이에요
7. 콩설이는 꼭 사람과 붙어 있으려 하는데 제가 소파에 누워 있으니 저러고 잠들었네요 ㅋㅋㅋㅋ
8. 같이 집 앞 산책 나갔다가 갑자기 눈이 와서 눈을 잔뜩 맞았어요
9. 목욕 후 빗질까지 하니 보송보송해졌어요! 목욕도, 빗질도 아주 잘해요 ㅎㅎ
10. 발바닥 털 민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ㅎㅎ
슈 2024-01-17 11:35 | 삭제
ㅎㅎ 사진에 대한 간단한 설명까지 후기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