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두 보호자입니다
호두가 집에 온 2주년에 케이크와 미역국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저만 알고 불안에 하던 호두는 이제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옛날에는 산책하다 화장실에 간다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면 불안함이 심해져서 1년은 절대 안 떨어졌었는데
요즘은 그냥 곧 오겠지라는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줄도 알고
집에 혼자 있으면 간식 먹고 밥 먹고 볼일 보고 푹 쉴 수 있는 강아지로 레벨 업 했습니다!!!
그리고 입이 짧아서 사료만 10개의 브랜드를 거쳐갔지만
드디어 사료만으로 맛있게 먹는 브랜드를 찾아 정착했고
요즘에는 식탐이 생겼는지 ...호두도 다른 강아지들처럼 순대 차는 못 참는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먹이다 보니깐 연어나 생선류를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이렇게 최애 간식까지 알게 되어서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에요
새로운 걱정은 발톱 깎는 걸 너무 싫어해서 열심히 꼬시고 있지만
똑똑해서인지 안 넘어오더라고요...
이것 또한 조금 더 시간을 주면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많으니깐 천천히 해서 다음 일기에는 호두가 발톱을 잘 깎는 강아지라고 쓰고 싶어요
사랑스러운 호두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Y 2023-06-01 16:14 | 삭제
호두~점점 더 아기가 되어가는거같아여 예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