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이와 함께한 지난 한 달은 아주 멋진 나날이었어요. 파랑이가 온 후로 삶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저희 둘 다 파랑이를 너무 사랑해요. 점점 더 자신감과 안정감을 찾아가고 그러면서 본래 성격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모습을 보는 과정이 너무 흐뭇했답니다. 솔직히 파랑이는 완벽한 반려견이에요. 저희하고도 아주 빨리 친해졌죠.
매일 하루에 세 번씩 산책을 나가요. 숲을 걷기도 하고 해변을 걷기도 해요. 산책하러 나가면 파랑이는 키 작은 덤불에서 냄새를 맡고 신이 나서 도마뱀과 토끼, 다람쥐를 쫓아다니곤 해요. 다른 개들이나 낯선 사람을 만날 때도 파랑이는 너무 잘해요. 때로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