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10개월째 사랑 받는 천진이 입니다:D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10개월째 사랑 받는 천진이 입니다:D

  • 천진맘
  • /
  • 2022.12.05 02:13
  • /
  • 296
  • /
  • 4

예전에 천진이 입양 얘기를 올렸던 것을 돌아보니 요즘의 천진이와 또 다르구나 싶습니다. 천진이의 변천사를 보며 혼자 뿌듯하고 즐거워 추가로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후기 더 올려봅니다 ㅋ

처음 천진이는 “귀여워~” 라는 소릴 들으면 귀가 쫑긋, 꼬리가 살랑살랑~ 했지만 이제는 하도 들어서 별 감흥이 없어 보입니다 ㅋㅋ 🤣  츤데레, 견생3회차, 차도멍, 양재동쓰따, 자본주의 강아지 등등 그동안 많은 별명이 생겼어요 ㅋㅋ 분명 다 알아 듣는데 간식이 있어야만 움직입니다 ㅋㅋ 불러도 잘 보지도 않아요ㅋ ‘간식, 꼬기, 껌, 우유, 고구마, 마그마, 머구마, 응그마, 그마구…’ 라고 말해야 쫑긋 하며 돌아봅니다 ㅋㅋ 앉아. 손. 하이파이브. 빵야. 돌아. 감사합니다 다 할 줄 알아요, 간식 있을때만요 ㅋㅋ  발 닦자고 하면 엄청 고민하다가 억지로 욕실로 들어가구요, 제가 잠을 많이 자면 뛰어와서 머리카락을 마구 뜯다가 그래도 일어나지 않으면 등을 발로 마구 찹니다 ㅠㅠㅋㅋ 시츄탈을 쓴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ㅋ 

그리고 산책보다 자동차 타는걸 좋아하는데.. “차 좀 타 마시자” 라고 사람끼리 얘기하면 차타러 가자는 줄 알고 빨리 나가자고 해요 ㅋㅋ 문 열어주면 차 앞으로 뛰어가 빨리 문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요즘은 영 기력이 없어보이고 건사료를 안먹더니 급기야 어제는 무려 고구마를 먹지 않아 너무 놀래서 병원으로 바로 달려갔어요. 원장님께서 피검사를 해야겠다고 데리고 들어가셨는데 안에서 끼깅 소리가 나더라구요. 너무 놀라고 걱정되고 조마조마했는데, 원장님이 나오시더니 천진이가 힘이 아주 쎄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검사결과는 적혈구 수치가 조금 높은거 말고는 다 정상이였어요ㅋㅋ 그냥 맛있는걸 너무 많이 줘서 입맛이 까다로워 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처음 입양왔을땐 4.6kg이였는데 지금은 5.5kg이 됐거든요 ;; 

붕대감고 병원을 나와서는 쩔뚝거리더니.. 금새 킁킁거리느라 잊고선 잘 걷더라구요-_-ㅋ

그동안 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생각나는 것만 적어봤어요, 저희 언니는 천진이가 온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동자연 후원까지 하고 있어요ㅋ 동자연의 모든 아가들이 사랑받고 또 사랑받고 행복하길 바래요    

 feat . 지금은 코골며 내 다리 위에서 대자로 뻗어 자고 있는 천진아, 엄마 다리저려, 그래도 평생 사랑할게 ㅋㅋ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1DB4E345-6499-4950-A297-68050CB9BE82.jpeg

DC3363A1-5998-4B6A-B611-658F5D57BDEF.jpeg

FB17BF93-1078-40FC-8B6B-309E6B8980FE.jpeg

09818B64-78EA-4C01-9EC9-62094F168C09.jpeg

561B7DAA-5693-4C18-AABC-CFEE8FB60883.jpeg

1150A90C-1DE7-4ACF-8719-E303D3ECF814.jpeg

8ACED022-9A95-407D-A6F0-0EEDEF6FF1E7.jpeg

307258CC-4713-44FE-A947-F99D105921B8.jpeg

D614C552-A8CF-4BAD-8414-91C7F838A1F9.jpeg

예전에 천진이 입양 얘기를 올렸던 것을 돌아보니 요즘의 천진이와 또 다르구나 싶습니다. 천진이의 변천사를 보며 혼자 뿌듯하고 즐거워 추가로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후기 더 올려봅니다 ㅋ

처음 천진이는 “귀여워~” 라는 소릴 들으면 귀가 쫑긋, 꼬리가 살랑살랑~ 했지만 이제는 하도 들어서 별 감흥이 없어 보입니다 ㅋㅋ 🤣  츤데레, 견생3회차, 차도멍, 양재동쓰따, 자본주의 강아지 등등 그동안 많은 별명이 생겼어요 ㅋㅋ 분명 다 알아 듣는데 간식이 있어야만 움직입니다 ㅋㅋ 불러도 잘 보지도 않아요ㅋ ‘간식, 꼬기, 껌, 우유, 고구마, 마그마, 머구마, 응그마, 그마구…’ 라고 말해야 쫑긋 하며 돌아봅니다 ㅋㅋ 앉아. 손. 하이파이브. 빵야. 돌아. 감사합니다 다 할 줄 알아요, 간식 있을때만요 ㅋㅋ  발 닦자고 하면 엄청 고민하다가 억지로 욕실로 들어가구요, 제가 잠을 많이 자면 뛰어와서 머리카락을 마구 뜯다가 그래도 일어나지 않으면 등을 발로 마구 찹니다 ㅠㅠㅋㅋ 시츄탈을 쓴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ㅋ 

그리고 산책보다 자동차 타는걸 좋아하는데.. “차 좀 타 마시자” 라고 사람끼리 얘기하면 차타러 가자는 줄 알고 빨리 나가자고 해요 ㅋㅋ 문 열어주면 차 앞으로 뛰어가 빨리 문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요즘은 영 기력이 없어보이고 건사료를 안먹더니 급기야 어제는 무려 고구마를 먹지 않아 너무 놀래서 병원으로 바로 달려갔어요. 원장님께서 피검사를 해야겠다고 데리고 들어가셨는데 안에서 끼깅 소리가 나더라구요. 너무 놀라고 걱정되고 조마조마했는데, 원장님이 나오시더니 천진이가 힘이 아주 쎄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검사결과는 적혈구 수치가 조금 높은거 말고는 다 정상이였어요ㅋㅋ 그냥 맛있는걸 너무 많이 줘서 입맛이 까다로워 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처음 입양왔을땐 4.6kg이였는데 지금은 5.5kg이 됐거든요 ;; 

붕대감고 병원을 나와서는 쩔뚝거리더니.. 금새 킁킁거리느라 잊고선 잘 걷더라구요-_-ㅋ

그동안 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생각나는 것만 적어봤어요, 저희 언니는 천진이가 온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동자연 후원까지 하고 있어요ㅋ 동자연의 모든 아가들이 사랑받고 또 사랑받고 행복하길 바래요    

 feat . 지금은 코골며 내 다리 위에서 대자로 뻗어 자고 있는 천진아, 엄마 다리저려, 그래도 평생 사랑할게 ㅋㅋ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Y 2022-12-10 11:16 | 삭제

천진이 머리핀 넘 깜찍해요 ㅎㅎ 도도한 집강아지 다됐네요ㅎㅎ 사랑받으면 정말 달라지는게 신기해요 오래오래 밥투정(?)하면서 사랑받으면서 지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