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보은 번식장 카누와 미니 (구. 곰곰이) 소식이에요-입양 만 4년이 지났어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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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번식장 카누와 미니 (구. 곰곰이) 소식이에요-입양 만 4년이 지났어요

  • 이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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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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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카누 미니 소식 올려요. 

울 두 딸들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가 바쁘다고 소식을 자주 올리지 않아서 죄송해요. 

울 미니는 지난 8월 말에 슬개골 한쪽 수술을 받았어요. 원래 두 쪽을 다 해야 하는데, 한쪽씩 하는게 무리가 덜 간다는 말에 한쪽씩 하기로 하고 우선 한쪽을 먼저 했어요. 수술하기전 아빠, 오빠, 90살 나신 할머니까지 모두 함께 소노펫 홍천에도 다녀오고, 수술을 하고 난 후에도 너무나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수술 후에 처음에는 1일주에 한번씩 그 후에는 2주일에 한번씩 올리브 동물병원 방문해서 레이저 치료도 받고, 계속 X-ray  사진도 찍으면서 잘 회복하고 있는지 체크했는데 10월 말 드디어 선생님께서 굉장히 잘 회복되었다고 하셨어요. 병원에 가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뛰어다니며 다른 손님 맞이도 하고, 사진도 잘찍는 미니랍니다. 

처음 1달 간은 수술한 자리 핥아서 염증 생길까봐 걱정이 되서 꽃받침 모양의 넥카라를 몇개 사서 번갈아 세탁해가며 무려 1달간이나 넥카라를 하고 있었는데, 진짜 베개처럼 너무 잘 사용하고, 벗으려고 하지도 않고, 목욕을 하지 못하니 이틀에 한번씩 스팀 수건 해서 닦고 털 빗긴 후 넥카라 다시 쓰자 하면 머리도 가져다가 구멍에 자기가 알아서 넣고 얼마나 예쁘고 착한 딸이게요. 

카누도 미니 수술할 때 같이 가서 정기 검진 했어요. 지난 봄 예전에 수술했던 고관절 부위랑 슬개골 부위가 아픈 건지 다리를 절고 다녀서 걱정했었는데, 물리치료와 침 치료 병행하며 개선되었구요. 지금은 전혀 문제 없이 다니고 있어요. 정기검진 결과 모두 건강하구요.

카누는 10월 29일이 입양 4주년이었어요. 동자연 입양 가족 이모들과 같이 고성으로 여행도 다녀왔구요. 자기랑 똑같이 생긴 케이크도 먹었답니다. 바닷가도 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구요.  카누는 엄마 껌딱지라서 책상앞에서 일하는 엄마 옆에 방석 하나 가져다 두고 그 옆에 계속 붙어 있구요. 

울 집 막내 미니는 질투의 화신이에요. 엄마랑 같이 있는 카누 언니 얼굴에 막 키스해주고 빨아줘서 좋아서 그러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뽀뽀하며 밀어내는 거더라구요. ㅎㅎㅎ 둘이 그래도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수술 후 2달동안 목욕, 미용 모두 금지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지키느라 미용 못하다가 여행 다녀온 후 지난 주 금요일에 미용하고 왔어요. 수술하느라 털을 밀어버린 한쪽 다리의 털이 많이 자랐지만 아직은 조금 균형이 안맞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잘 회복되어서 너무 좋아요. 

나머지 한쪽 슬개골 수술은 경과보면서 내년 1월이나 2월에 하기로 했어요. 그때도 잘 회복하고 또 인사드릴게요. 

울집 미니 카누 돼지들 보시려면 인스타 피드로 오시면 언제든지 보실 수 있어요. @leeyoosook_deborah 입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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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카누 미니 소식 올려요. 

울 두 딸들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가 바쁘다고 소식을 자주 올리지 않아서 죄송해요. 

울 미니는 지난 8월 말에 슬개골 한쪽 수술을 받았어요. 원래 두 쪽을 다 해야 하는데, 한쪽씩 하는게 무리가 덜 간다는 말에 한쪽씩 하기로 하고 우선 한쪽을 먼저 했어요. 수술하기전 아빠, 오빠, 90살 나신 할머니까지 모두 함께 소노펫 홍천에도 다녀오고, 수술을 하고 난 후에도 너무나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수술 후에 처음에는 1일주에 한번씩 그 후에는 2주일에 한번씩 올리브 동물병원 방문해서 레이저 치료도 받고, 계속 X-ray  사진도 찍으면서 잘 회복하고 있는지 체크했는데 10월 말 드디어 선생님께서 굉장히 잘 회복되었다고 하셨어요. 병원에 가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뛰어다니며 다른 손님 맞이도 하고, 사진도 잘찍는 미니랍니다. 

처음 1달 간은 수술한 자리 핥아서 염증 생길까봐 걱정이 되서 꽃받침 모양의 넥카라를 몇개 사서 번갈아 세탁해가며 무려 1달간이나 넥카라를 하고 있었는데, 진짜 베개처럼 너무 잘 사용하고, 벗으려고 하지도 않고, 목욕을 하지 못하니 이틀에 한번씩 스팀 수건 해서 닦고 털 빗긴 후 넥카라 다시 쓰자 하면 머리도 가져다가 구멍에 자기가 알아서 넣고 얼마나 예쁘고 착한 딸이게요. 

카누도 미니 수술할 때 같이 가서 정기 검진 했어요. 지난 봄 예전에 수술했던 고관절 부위랑 슬개골 부위가 아픈 건지 다리를 절고 다녀서 걱정했었는데, 물리치료와 침 치료 병행하며 개선되었구요. 지금은 전혀 문제 없이 다니고 있어요. 정기검진 결과 모두 건강하구요.

카누는 10월 29일이 입양 4주년이었어요. 동자연 입양 가족 이모들과 같이 고성으로 여행도 다녀왔구요. 자기랑 똑같이 생긴 케이크도 먹었답니다. 바닷가도 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구요.  카누는 엄마 껌딱지라서 책상앞에서 일하는 엄마 옆에 방석 하나 가져다 두고 그 옆에 계속 붙어 있구요. 

울 집 막내 미니는 질투의 화신이에요. 엄마랑 같이 있는 카누 언니 얼굴에 막 키스해주고 빨아줘서 좋아서 그러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뽀뽀하며 밀어내는 거더라구요. ㅎㅎㅎ 둘이 그래도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수술 후 2달동안 목욕, 미용 모두 금지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지키느라 미용 못하다가 여행 다녀온 후 지난 주 금요일에 미용하고 왔어요. 수술하느라 털을 밀어버린 한쪽 다리의 털이 많이 자랐지만 아직은 조금 균형이 안맞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잘 회복되어서 너무 좋아요. 

나머지 한쪽 슬개골 수술은 경과보면서 내년 1월이나 2월에 하기로 했어요. 그때도 잘 회복하고 또 인사드릴게요. 

울집 미니 카누 돼지들 보시려면 인스타 피드로 오시면 언제든지 보실 수 있어요. @leeyoosook_deborah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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