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 김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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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14



다른곳에 올릴 곳이 없어서요.
도움요청드려요.
저희 아파트단지..6월부터 떠돌아 다니는 발바리 입니다.
여름, 가을은 어찌 견뎌 살아냈지만, 올겨울... 너무 힘들듯 합니다.
사람이 다니지 않는 아파트화단에..저렇게 비,바람,눈...모두 맞아가며 살고 있어요.
밥은 어떻게 먹는건지..어떨때..3일 꼼짝 안하고, 웅크리고만 있어요.
내눈앞에서 어쩜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을지도 모를 아이..
도움을 줄 방법은 없고,,
각 유기견까페에 사연을 올려서...우연히 한곳에서 연락이 오긴했지만,
인기없는 견종, 발바리..그리고 크기도 좀 큰 아이라..그래선지..
한번 오셔서 보시더니...다음에 다시오마..하시고는 연락이 없네요.
사람을 너무 무서워 하는 녀석이라..
먹이를 줄려고 가까이 다가가도 후다닥 도망가기 일수에요.
혼자서는 도저히 잡을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구조 어떻게 안될까요??
오늘은 비까지 내려서..이비를 흠뻑 맞고,,,
날이 추워지면, 아무래도 많이 추워...동사 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며칠전 한파에도..너무 걱정되었는데....
성인 4~5명 정도 모여...한쪽에서는 쫓고, 다른 한쪽..아이가 다니는 개구멍?
쪽에 있다 잡으면 될듯한데...
저 혼자서는 할수가 없어요.
남편하고도 구조해볼려고 했지만,,,워낙 빛의 속도로..도망을 가버리니...ㅠㅠ
저희집에서는 키우기는 불가능해요. ㅠㅠ
전세집이고, 아파트이고, 아직 어린 딸아이가 있어서요.
정말 정말..도움이 너무 필요합니다.
모른척 외면하고 싶어도 베란다 창...아래...화단에 저렇게 있으니..
미칠노릇이네요. ㅠㅠ
오늘 비오는데..닭 삶아서..다니는 길에 놔주긴 했는데..
먹이를보며 입맛을 다시기는 하지만, 사람이 무서워 도망만 가네요. 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구조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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