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랑(하루)이 입양자입니다.
소리에 민감하고, 겁도 많고, 배변 습관도 모르는 채 새끼들에게 젓을 물려주느라 힘들었나 봅니다.
몽실(치멍16)이가 무리개다리 건너고, 몽글(랩몬)이가 쓸쓸하게 지내던 중에 하루가 와서 같이 어울리면서 하루가 많이 의지 하고 있습니다.
곁을 안주던 하루가 먹이를 주니 바로 다가와서 받아먹습니다.
조그만한 소리에도 겁을 먹으면서 도망가는데, 분명 짖는 모습인데... 크게 소리가 나지는 않는걸 보니 쓸쓸해 집니다.
몽실이가 자고 놀고하던 이불을 꺼내주니 몽글이와 하루가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몽글이가 조금 뚱뚱해져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니, 하루가 곁으로 끼워 넣은 것 같은 모습으로 지내곤 합니다.
두번째 사진은 서로 탐색하면서 서로의 냄새를 맞는 장면이었습니다.
다리가 길어서 저희가 자는 침대에 점프도 하지 않고, 걸어 올라오는 모습처럼 요사이는 같이 자고 있습니다.
제 방에서 일할때 몽글이가 와서 누워자면, 하루도 같이 누워서 지냅니다.
배변 습관은 패드에서 일 처리하면 간식으로 보상하면서, 습관을 들이는 중인데... 식분 습관이 조금 있어서 눈치를 잘 살펴야 없어질 것 같습니다.
지금 1주일 동안 서로 간섭하지 않으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좀 더 친해져야 산책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목줄, 가슴줄을 하면 움직이지 않으려고 해서... 몽글이 산책할 때 혼자서 집에 남아있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서 교육을 해보고,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 2주차때에는 조금더 활발해진 사진을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