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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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앵두의 일주일

  • 앵두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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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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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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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앵두 평생 보호자 앵두언니입니다


우연히 동자연 홈피 둘러보다 앵두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하루종일 앵두생각만 나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제가 최근 강아지 떠나보내고 많이 힘들어한것도 알고, 앵두가 어린나이가 아니여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저도 사실 오래전부터 동물에 관심이 많아서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지만, 앵두 보러 가는 중에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하지만 입양팀장님과 면담하다 그냥 고개를 뒤로 돌렸는데 앵두가 대기하고있더라구요

그 순간 뭐.. 이미 ㅎㅎㅎㅎ


하지만.. 밤잠을 설쳐가며 설레였던 제 맘과는 달리 앵두와는 힘든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잠자리를 벗어나거나 스스로 밥을 먹거나 대소변을 보거나 하는 행동을 전혀 하지 않고

저에게도 시큰둥해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것같아서 눈물 마를날 없이 보냈네요 ㅠㅠ


다행히 활동가님의 도움덕분에 이것저것 시도를 하다보니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제도 통화를 했었는데요, 이젠 제가 적극적으로 앵두의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겠더라구요

약간의 변화를 주니 다행히 두번째 대소변도 보았지만, 아직 꾸역꾸역 참는게 보입니다

스스로 먹거나 돌아다니는것도 여전히 숙제이구요


그래도 앵두가 애교가 많아서인지 저에게 마음을 열고나선 온갖 재롱을 부리네요 ㅋㅋ

이제 엄마하고도 친해지기 연습을 하는 등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요

파양의경험도 있고, 보호소 생활이 익숙해서 시간이 걸릴거라고 하셨으니 차근차근 해나가려고합니다~


앵두가 온전한 내집. 내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여유를 가지게 될 날을 기대하며 마치겠습니다

앵두를 도와주신 분들, 만나게 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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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앵두 평생 보호자 앵두언니입니다


우연히 동자연 홈피 둘러보다 앵두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하루종일 앵두생각만 나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제가 최근 강아지 떠나보내고 많이 힘들어한것도 알고, 앵두가 어린나이가 아니여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저도 사실 오래전부터 동물에 관심이 많아서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지만, 앵두 보러 가는 중에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하지만 입양팀장님과 면담하다 그냥 고개를 뒤로 돌렸는데 앵두가 대기하고있더라구요

그 순간 뭐.. 이미 ㅎㅎㅎㅎ


하지만.. 밤잠을 설쳐가며 설레였던 제 맘과는 달리 앵두와는 힘든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잠자리를 벗어나거나 스스로 밥을 먹거나 대소변을 보거나 하는 행동을 전혀 하지 않고

저에게도 시큰둥해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것같아서 눈물 마를날 없이 보냈네요 ㅠㅠ


다행히 활동가님의 도움덕분에 이것저것 시도를 하다보니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제도 통화를 했었는데요, 이젠 제가 적극적으로 앵두의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겠더라구요

약간의 변화를 주니 다행히 두번째 대소변도 보았지만, 아직 꾸역꾸역 참는게 보입니다

스스로 먹거나 돌아다니는것도 여전히 숙제이구요


그래도 앵두가 애교가 많아서인지 저에게 마음을 열고나선 온갖 재롱을 부리네요 ㅋㅋ

이제 엄마하고도 친해지기 연습을 하는 등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요

파양의경험도 있고, 보호소 생활이 익숙해서 시간이 걸릴거라고 하셨으니 차근차근 해나가려고합니다~


앵두가 온전한 내집. 내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여유를 가지게 될 날을 기대하며 마치겠습니다

앵두를 도와주신 분들, 만나게 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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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장수연(탄이누나) 2020-11-24 11:22 | 삭제

안녕하세요. 탄이 누나 입니다 :) 앵두도 집에 적응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보이네요. 탄이는 재개발촌 빈집에서 구조되었는데, 집에 와서 한 3일을 굶었던거 같아요. 먹지도 싸지도 않았어요.ㅠㅠ 그래서 앵두언니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가네요. 사람에 대한 상처와 사랑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지만, 정말 놀랍게도 시간이 갈 수록 마음의 문을 열어주더라구요. 산책이 가능해질때쯤 더 많이 교감하고, 앵두도 언니에게 믿음을 줄거에요. 1달이 지난 후, 앵두가 좀더 밝아지고 달라질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화이팅!! 앵두네 가족에게 항상 행복이 함께하길 바랄게욤!!


앵두언니 2020-11-24 14:00 | 삭제

re : 안녕하세요 탄이누나님! 저와 비슷한 상황이였다니 동지를 만난 기분입니다ㅠㅠ
더 노력해서 다른친구들처럼 행복한 견생을 만들어주고싶어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도 탄이와 가족분들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소히 2020-11-25 09:07 | 삭제

ㅠㅠ앵두 평생 보호자님 멋지세요!!♡ 앵두와 평생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앵두언니 2020-11-26 10:34 | 삭제

re : 안녕하세요 소히님! 응원 감사드립니다^^ 앵두와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꼭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예쁜짓 안해도 예쁘다는걸 알게해주겠슴다 ㅎㅎㅎ


깽이마리 2020-12-04 18:29 | 삭제

인스타로 입양가족분들 피드 보면서 홈피 입양후기는 덜 오게 됐는데... 앵두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안쓰러워요.
파양의 경험이란 것이 아이들에게 큰 거 같아요. 봉사자로 동자련 아이들을 보러 갔을 때 입양가서 너무 기뻤던 앵두가 일년도 안 되서 돌아왔을 때 제 마음도 그랬는데 앵두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어쩌면 앵두는 이래도 나를 포기하지 않을거야? 라며 가족분들을 의심하는 마음이 있을지 몰라요.
시간을 주시면 그 누구보다 애교 많은 어여쁜 아이기 때문에 가족분들을 많이 사랑하는 앵두가 될거라고 믿어요. ^^


앵두언니 2020-12-09 14:49 | 삭제

re : 안녕하세요 깽이마리님! 먼저 봉사자님들 리스펙!! 저도 그 얘기듣고 왈칵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ㅠ 아마 보호소로 다시 돌아온 그때가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였을것 같아요. 그래서 행복하게 해줄게! 라고 자신있게 외쳤었는데..!! 다짐했는데..! ㅎㅎㅎ 제가 부족한건지 아직 적응단계랍니다 흑.. 그래도 산책을 하고나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구요. 담주에 한달후기 올리는데 놀러오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