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12마리 요크셔 아가들의 입양처가 시급합니다] 입양후기입니다^^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12마리 요크셔 아가들의 입양처가 시급합니다] 입양후기입니다^^

  • 김지연
  • /
  • 2010.12.25 22:14
  • /
  • 4679
  • /
  • 155

 

  

    BEFORE~                                             AFTER~~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긴급히 요크셔아가들의 입양처를 구하실때 새끼요크셔 데려온 김지연입니다^^ 부모님만 가셔서 저는 보질 못했는데, 학교 하교후 아가를 만났어요~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우리집에 와서 이름은 성탄이라고 지었습니다. 부를때는 탄이야~라고 부르고있어요.

첫날은 많이 긴장을했는지 한동안 대소변도 보질않고 앉은자리에서 얼마 움직이지도 않더라구요 ㅠㅠ 근데참 아무리 긴장을 했다고해도 짖지도않고 질나쁜장난도 하질않고 아주 얌전하더라구요.

태어나자마자 방치가됐던건지 사람온기를 찾아서 자꾸만 옆으로 기어와 앉는답니다^^ 눈치를 살~살보면서 쭈뼛쭈뼛,아장아장 걸어오는데 사랑스러워죽겠더라구요ㅠㅠㅠ

조금만 부스럭거리면 잠에서 깨고, 키가 큰 동생이나 아빠가 걸어다니면 흠칫흠칫 놀라는 듯했는데 많이 괜찮아지긴했습니다. 어젯 저녁쯤되니까 슬슬 물어뜯는 장난도 치기 시작하고 꼬리 흔들면서 알아보기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나서 하룻밤 지내니 대소변도 거침없고 놀아달라고 보채는게 정말 아가때가 적응력이 좋다고하더니 그말이 맞다싶더라구요.

예방접종은 1차를 마친상태구요, 1월7일에 2차접종 맞으러 오라고하시네요^^ 다행히 집앞 동물병원 원장님이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털이 눈을 자꾸 찔러서 눈물이 나는것 같길래, 부분미용을 할생각으로 오늘 병원엘 갔는데, 배냇털은 쫙 민다음에 기르는게 낫다고 하시기에^^;(그냥두면 엉키고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쫙~ 밀고왔습니다. 눈은 안찌르는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제일많이 느낀점은 어제와 오늘의 눈동자가 확실히 다르더라는겁니다. 고새 많이 초롱초롱해지더라구요. 사진은 자다깬지 얼마 안되서 영 졸려보이네요ㅋㅋㅋㅋ

병원에서 목욕도하고, 발톱도깎고 쫙 단장하더니 한동안 적응못하고 처음온것처럼 굴더라구요. 그래도 한시간쯤 지나니까 다시 완벽적응^^;

아가때 사랑을 못받고 온기를 못받아서 그런지 사람옆에 엎드리고 자꾸 사람 품으로 기어올라고 하는 버릇은 오래 갈것같기도하네요.  그리고 약간 소심한면도 보입니다. 눈치보는거나~ 뒷걸음치는거나..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겠죠^^ 눈치 싹~보고 근처에 앉았다가 엉덩이부터 슬금슬금 옆으로 미끄러져오는걸보고 엄청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대소변을 가릴수있을까 해서 몇번 시도해봤는데 세번에 두번은 가리네요! 가끔씩 실패를하지만 똑똑한 아간것 같습니다^^ 밥도 잘먹고 똥도잘싸네요ㅋㅋㅋㅋ 가족모두 탄이가있는 거실에서 많이 벗어나질못합니다 흐

여하튼^^; 탄이는 잘있답니다~~>_<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BEFORE~                                             AFTER~~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긴급히 요크셔아가들의 입양처를 구하실때 새끼요크셔 데려온 김지연입니다^^ 부모님만 가셔서 저는 보질 못했는데, 학교 하교후 아가를 만났어요~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우리집에 와서 이름은 성탄이라고 지었습니다. 부를때는 탄이야~라고 부르고있어요.

첫날은 많이 긴장을했는지 한동안 대소변도 보질않고 앉은자리에서 얼마 움직이지도 않더라구요 ㅠㅠ 근데참 아무리 긴장을 했다고해도 짖지도않고 질나쁜장난도 하질않고 아주 얌전하더라구요.

태어나자마자 방치가됐던건지 사람온기를 찾아서 자꾸만 옆으로 기어와 앉는답니다^^ 눈치를 살~살보면서 쭈뼛쭈뼛,아장아장 걸어오는데 사랑스러워죽겠더라구요ㅠㅠㅠ

조금만 부스럭거리면 잠에서 깨고, 키가 큰 동생이나 아빠가 걸어다니면 흠칫흠칫 놀라는 듯했는데 많이 괜찮아지긴했습니다. 어젯 저녁쯤되니까 슬슬 물어뜯는 장난도 치기 시작하고 꼬리 흔들면서 알아보기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나서 하룻밤 지내니 대소변도 거침없고 놀아달라고 보채는게 정말 아가때가 적응력이 좋다고하더니 그말이 맞다싶더라구요.

예방접종은 1차를 마친상태구요, 1월7일에 2차접종 맞으러 오라고하시네요^^ 다행히 집앞 동물병원 원장님이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털이 눈을 자꾸 찔러서 눈물이 나는것 같길래, 부분미용을 할생각으로 오늘 병원엘 갔는데, 배냇털은 쫙 민다음에 기르는게 낫다고 하시기에^^;(그냥두면 엉키고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쫙~ 밀고왔습니다. 눈은 안찌르는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제일많이 느낀점은 어제와 오늘의 눈동자가 확실히 다르더라는겁니다. 고새 많이 초롱초롱해지더라구요. 사진은 자다깬지 얼마 안되서 영 졸려보이네요ㅋㅋㅋㅋ

병원에서 목욕도하고, 발톱도깎고 쫙 단장하더니 한동안 적응못하고 처음온것처럼 굴더라구요. 그래도 한시간쯤 지나니까 다시 완벽적응^^;

아가때 사랑을 못받고 온기를 못받아서 그런지 사람옆에 엎드리고 자꾸 사람 품으로 기어올라고 하는 버릇은 오래 갈것같기도하네요.  그리고 약간 소심한면도 보입니다. 눈치보는거나~ 뒷걸음치는거나..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겠죠^^ 눈치 싹~보고 근처에 앉았다가 엉덩이부터 슬금슬금 옆으로 미끄러져오는걸보고 엄청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대소변을 가릴수있을까 해서 몇번 시도해봤는데 세번에 두번은 가리네요! 가끔씩 실패를하지만 똑똑한 아간것 같습니다^^ 밥도 잘먹고 똥도잘싸네요ㅋㅋㅋㅋ 가족모두 탄이가있는 거실에서 많이 벗어나질못합니다 흐

여하튼^^; 탄이는 잘있답니다~~>_<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깽이마리 2010-12-25 22:43 | 삭제

에궁... 두 꼬맹이 중 한 녀석이 입양을 갔군요.
사람의 정을 못 받고 자란 녀석들이지만, 아가라서 금방 적응할 것 같아요. 어린 녀석이라 인내심을 가지고 대소변 훈련도 시키세요. ^^


부머와고니 2011-01-28 13:52 | 삭제

정말.. 잘되었어요^^~ 좋은곳에서 아픔없이행복하길~ 김지연님가족들두.. 복마니받으실거예여*^^* 성탄아... 이제영원히행복하렴^^*


복실밍키네 2011-01-14 13:06 | 삭제

좋은 소식을 들으니 기쁘네요^ _^부디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김진희 2011-01-13 14:18 | 삭제

성탄이 입양 감사드립니다^_^ 행복하시기를 기도할께여~~!!저두 와와와 마마 2마리 입양해서 이쁘게 잘기르구있답니다..


곽영임 2011-01-12 20:59 | 삭제

김지연씨 가족분들 천사같은 분들이시네요. 탄이와 영원히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요크들이 모두 입양되었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고 좋네요. 이제부터는 사랑 듬뿍 받고 잘 지내거라.


권지선 2011-01-12 19:36 | 삭제

정말 좋은일이네요.. 늘 행복하시길..


이지한 2011-01-12 18:48 | 삭제

부러워요 ^^; 화이팅!!


김순덕 2011-01-12 17:58 | 삭제

탄아,, 정말 예쁘다. 건강하게 잘 자라거라.


조유진 2011-01-12 17:52 | 삭제

너무 이뻐요~ 성탄이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성탄이가 정말 좋은집으로 가서 너무 기쁘네요


보리언니 2011-01-12 17:30 | 삭제

너무너무 예쁩니다 ㅜㅜ 저도 요크셔테리어를 키우고있어서 더 와닿네요! 성탄이가 좋은주인을만나서 너무 기쁩니다~ ! 성탄이랑 항상 행복하시고 언제나 책임져주세요!! ^^


두리언니 2011-01-12 17:08 | 삭제

아름다운 마음 가진 주인분 만나서 넘 다행이예요~
걱정 많이했는데 얼굴도 넘 이쁘게 생겼네요^^
잘 키워주세용~~~~~~~~~~~^^


송근혜 2011-01-12 22:38 | 삭제

성탄이 정말 예쁘네요 ^_^ 지연님 집에 복덩이가 굴러 들어온 것 같아요 ㅋㅋㅋ


서보라 2011-01-12 22:38 | 삭제

좋은분들 만나서 너무 잘됐네요~~ 성탄아 행복하게 잘살아~ 성탄이 입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은희 2010-12-27 15:22 | 삭제

저도 예쁜요키들 입양신청했었는데 오늘 연락받았답니다 31일 데리러갈거예요 탄이형제들이니 건강하고 이쁜아가들이겠죠^^ 울집 아가도 요키인데 잘 지낼거라 믿어요 정말 기대되네요 탄이랑 행복하길 빌께요


다래뿌꾸언니 2010-12-27 13:36 | 삭제

성탄이 털을 밀어도 예쁘네요. ㅎㅎㅎ 저희 요키는 털 밀면 요다 같은뎅 ㅋ.ㅋ 요키들이 똑똑해서 그런지 대소변은 일찍 잘 가리더라고요. 조금만 더 노력하면 100%로 대소변 보는 곳에서 볼거예요.


이경숙 2010-12-27 11:21 | 삭제

탄이와 함께...오래오래...마구마구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정말...


정현영 2010-12-27 11:15 | 삭제

오갈데 없는 아가를 가족으로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용^^* 후기 자주 부탁드릴게요~


김지윤 2010-12-26 21:08 | 삭제

좋은 집에 입양갔네요~ 미용하기 전도 귀엽지만 미용하고 나니깐 완전 더 귀여운데요~


이현 2010-12-26 20:38 | 삭제

하핫 입양을 갔다니 다행이군요^^
아...핫 저도 입양하고 싶어요~ 요새..
외로워요.. 흑 ㅋ


요키엄마 2010-12-26 18:56 | 삭제

우와 벌써 3번중에 2번은 배변 가린다니 기특하네요
저희집 요키는 배변 훈련하는데 한달이 걸렸었는데 ㅎㅎ


복돌엄마 2010-12-26 12:53 | 삭제

이쁜 아가.... 잘 크렴~~!!! 행복하세요~!


맹맹 2010-12-26 05:58 | 삭제

미용한번에 눈이 2배나커지는 저런효과가~.~
12마리 요크셔 긴급입양 글을 보고와서그런가 참 훈훈한글이네요~ 참 똑똑하고 애교많은아가 가 될것같아요!


강연정 2010-12-26 11:37 | 삭제

벌써부터 하는 행동을 보니 애교가 철철 넘칠 것 같아요^^


박소연 2010-12-28 13:29 | 삭제

정말 좋으신일하셨네요~ 저도 맘아프게 보고 있었는데~ 너무 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