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0년 5월 11일 바둑이를 데려온 집입니다.
'바둑' 이라는 이름에 반응을 하길래 불려지던 익숙한 이름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자동차로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라서 차멀미할까 걱정했지만
씩씩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완전 반가운 몸짓으로 흥분하여 실례를 하였지만...
ㅋㅋ 창피하것다. 바둑아 !
저희 4식구 모두 자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는지
2~3시간 지나니 조금씩 안정되었습니다. (클래식 틀어줌. 안정하라고.. ㅋㅋ)
소파에 같이 앉아 책도 보고... 4식구 모두에게
애교를 부리느라 바둑이는 정신없이 바쁘게 오갔습니다.
밤에 자려고 이부자리를 깔아두니 이불로 뛰어올랐습니다.
그러나 3~4번 '안돼' 외치면서 바둑이 잠자리 방석위에
앉혀두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니까... 오~ 똑똑한 바둑이..
바로 자기 자리라는 것을 아는지 밤동안 약간 돌아다니기는 했지만
이불에 올라오지는 않았습니다. 이쁜 짓을 하네.. ^^
바둑이 덕분에 평소보다 2시간이나 일찍 새벽같이 일어나
운동삼아 마당에 데리고 나가니... 오~ 또 이쁜 짓.
바로 응가를 합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기특 기특
아직은 배변기에 소변을 안보고 적당히 여기저기 누고 있는데
곧 적응하여 이쁜 짓 연속타 날릴 것 같습니다.
궁금하시고 걱정하실까 간단히 소식 올리고요.
아직 사진은 못 찍었고 나중에 예쁜 사진 찍어서 올릴께요. 어제 비왔어요.
바둑이 지금 공부합니다. ㅋㅋ
정현영 2010-05-12 10:14 | 삭제
글 감사합니다 바둑이 모습이 눈앞에 아른아른^^
그럼 앞으로도 열공! 부탁드려용ㅎㅎㅎ
윤정임 2010-05-12 10:15 | 삭제
ㅎㅎ 바듁이 이쁜짓 연속타 기대됩니다^^
정이 많이 그리운 아이입니다. 부족한 것이 많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감싸주시고 예뻐해 주세요~!
최란숙 2010-05-12 10:25 | 삭제
4식구.. 마당.. 바둑이 완죤 대~박~^^
초롱엄마 2010-05-12 09:48 | 삭제
2005년에 동자련에서 초롱이 처음으로 데리고 날이 기억나네요.^^ 바둑아 좋은 가족들과 함께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아.
깽이마리 2010-05-12 13:11 | 삭제
많이 활발하지만... 똘똘한 녀석이니... 적응 잘 할거에요. ^^
바둑아~ 가정집 입소를 축하해~
이경숙 2010-05-12 13:28 | 삭제
바둑이를 서울 사무실에서 첨 보곤...저도...그 귀여움에...뿅~ 갔답니다...ㅋ~
사랑스럽고...똑똑한 바둑이와...오래오래~~행복 가득가득...하.세.요!!! 고맙습니다 정말...
조안나 2010-05-12 21:34 | 삭제
정말 이쁘고 귀여운 바둑이.. 눈에 선하네요~ 바둑이가 정말 커다란 행복을 안고 입양을 간것 같아 기분이 좋은데요~^^ 바둑이가 또 그보다 더 큰 행복을 안겨 드리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함선혜 2010-05-12 21:44 | 삭제
검은테 안경에 반해 버려서 아무래도 써클렌즈도 하나 필요하겄다 했었는데
이렇게 입양을 가게되서 너무 기쁘네요.
새로 가족을 만났으니 이쁨 받으려고 이쁜짓 많이 할겁니다.
글구 내 새끼가 되면 미운짓해도 사실 이쁩니다.
가족이 되면 모든것이 너그러워지더라구요. 바둑이와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