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항상 격하게 반기는 설이...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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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항상 격하게 반기는 설이...

  • 깽이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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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4.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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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설이는... 격하게 반긴답니다...

제가 임보하던 녀석 중... 가장 격하게 반기는 듯...

낯선 사람이나 경계할 때는 낮게 으르릉 거리는 편이라서... 사실 시끄럽지 않은데...

바로... 퇴근하고 와서는 5분 정도는 격하게... 반기지요... 자기 봐달라고 짖고...

근데, 제가 럭키 때부터... 집에 와서는 기본적인 짐내려놓기, 옷 걸기, 츄리닝 갈아입기등... 제 할일이 다 끝날 때까지는 사실 돌아봐주지 않거든요.

그걸 잘 아는 럭키군은... 문을 늦게 열때나 빨리 열라고 짖지... 제가 들어오면 입을 봉하지요... 혼나기 밖에 안하니깐요...

친해지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친해지면 이리 격하게 반기는 설이 모습이 아까워서... 뒤늦게 영상 찍어서 올려 봅니다...

이박삼일... 처음으로 출장 때문에 자리를 비웠는데...

 럭키야... 그런가보다... 했지만... 처음으로 오빠랑(남동생) 자게된 설이는 쫌 놀랬을 듯...

어무이 말이... 럭키야 원래 그런 줄 알았지만... 설이까지 둘이서 엄마 옆에 붙어 앉아있는데... 꼬르륵 소리가 날 때까지 밥을 안 먹고 있더랍니다...

가방만 보면... 럭키야 눈치를 챘겠죠... 한 동안 들어오지 않겠구나... 를... 그래서 아마 더욱더 방에 안 들어가고 엄마 옆에 붙어 있었을텐데... 뭔가... 낌새가 이상한지 설이도 그 옆에서 동참하고 있었나 봅니다...

이번 출장은 버라이어티 해서... 첫날... 줄지어 가는 수학여행차량에 앙심을 품고 경찰에 지속적인 민원 결과... 버스 7대... 경찰 따라서 휴게소에서 잠시 조우하고...

둘째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2% 물통 두고 왔다고 다시 박물관 뛰어들어간 아그가 두시간 넘게 사라져서... 또다시 경찰과 조우하고... 덕분에 원래 일정에서 두시간 펑크나서 밤늦게까지 활동하느라... 주말에는 완전 뻗었네요.

약까지 먹으면서... 12시간이 훨씬 넘게 아무것도 안 먹고 잠만 자서... 토요일날 오후 늦게 일어나서 순간 멍했지요... 영양 부족사태로... 얼굴은 파리하고... ^^;;; 그렇지 않아도 덩치와 다르게 콜레스트롤이 부족하고 빈혈이 좀 있다는 판정을 받았는데... ㅋㅋ...

그런 저와 함께... 또 다시 쫄쫄 굶고 하루죙일 자는 럭키와... 처음에 안 그랬는데...이젠 설이마저도... 그냥 하루죙일 자더군요...

여하튼... 이젠 원기 회복하고... 이번주 열심히 살아야죠... 돌아오는 주말에는 녀석들 목욕 좀 시켜야겠군요.

설이랑 럭키의 따끈한 오늘자 사진과 동영상 올려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2010412221562140782930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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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설이는... 격하게 반긴답니다...

제가 임보하던 녀석 중... 가장 격하게 반기는 듯...

낯선 사람이나 경계할 때는 낮게 으르릉 거리는 편이라서... 사실 시끄럽지 않은데...

바로... 퇴근하고 와서는 5분 정도는 격하게... 반기지요... 자기 봐달라고 짖고...

근데, 제가 럭키 때부터... 집에 와서는 기본적인 짐내려놓기, 옷 걸기, 츄리닝 갈아입기등... 제 할일이 다 끝날 때까지는 사실 돌아봐주지 않거든요.

그걸 잘 아는 럭키군은... 문을 늦게 열때나 빨리 열라고 짖지... 제가 들어오면 입을 봉하지요... 혼나기 밖에 안하니깐요...

친해지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친해지면 이리 격하게 반기는 설이 모습이 아까워서... 뒤늦게 영상 찍어서 올려 봅니다...

이박삼일... 처음으로 출장 때문에 자리를 비웠는데...

 럭키야... 그런가보다... 했지만... 처음으로 오빠랑(남동생) 자게된 설이는 쫌 놀랬을 듯...

어무이 말이... 럭키야 원래 그런 줄 알았지만... 설이까지 둘이서 엄마 옆에 붙어 앉아있는데... 꼬르륵 소리가 날 때까지 밥을 안 먹고 있더랍니다...

가방만 보면... 럭키야 눈치를 챘겠죠... 한 동안 들어오지 않겠구나... 를... 그래서 아마 더욱더 방에 안 들어가고 엄마 옆에 붙어 있었을텐데... 뭔가... 낌새가 이상한지 설이도 그 옆에서 동참하고 있었나 봅니다...

이번 출장은 버라이어티 해서... 첫날... 줄지어 가는 수학여행차량에 앙심을 품고 경찰에 지속적인 민원 결과... 버스 7대... 경찰 따라서 휴게소에서 잠시 조우하고...

둘째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2% 물통 두고 왔다고 다시 박물관 뛰어들어간 아그가 두시간 넘게 사라져서... 또다시 경찰과 조우하고... 덕분에 원래 일정에서 두시간 펑크나서 밤늦게까지 활동하느라... 주말에는 완전 뻗었네요.

약까지 먹으면서... 12시간이 훨씬 넘게 아무것도 안 먹고 잠만 자서... 토요일날 오후 늦게 일어나서 순간 멍했지요... 영양 부족사태로... 얼굴은 파리하고... ^^;;; 그렇지 않아도 덩치와 다르게 콜레스트롤이 부족하고 빈혈이 좀 있다는 판정을 받았는데... ㅋㅋ...

그런 저와 함께... 또 다시 쫄쫄 굶고 하루죙일 자는 럭키와... 처음에 안 그랬는데...이젠 설이마저도... 그냥 하루죙일 자더군요...

여하튼... 이젠 원기 회복하고... 이번주 열심히 살아야죠... 돌아오는 주말에는 녀석들 목욕 좀 시켜야겠군요.

설이랑 럭키의 따끈한 오늘자 사진과 동영상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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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2010-04-13 11:49 | 삭제

설이...볼수록...매력적인 아가씨네요...박샘...수학여행...고생만땅이셨네요...ㅎ~


깽이마리 2010-04-13 15:56 | 삭제

그래도 생각과 달리 남동생과의 동침도 잘 지냈고...
눈치가 빤해서요... 부엌에서 남동생이 왔다갔다 하면... 럭키보다 지가 먼저 가서 자기 간식달라고 앞발 들고 조르고 있어요... -_-;;;
요즘 설이가... 스스로 익힌 개인기가 바로 먹거리가 보이면 앞발 들고 앉아서 자기 간식 달라고 하는거랍니다. 마치 뚱식이처럼요... ㅋㅋ...
럭키가 앉아와 손! 하는 걸 보고... 스스로 고민한 흔적이~ =^^=


윤정임 2010-04-15 15:39 | 삭제

설이 보내고 한동안 아침에 출근하면 격하게 반기는 견 없어 서운했더랬슴니당 ㅎㅎ
어찌나 독특매력을 갖고계신지 제 눈엔 설이만큼 이쁜 말티즈 없어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