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좋은건지 ..나쁜건지(풍세네)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좋은건지 ..나쁜건지(풍세네)

  • 이채현
  • /
  • 2008.06.05 00:45
  • /
  • 2101
  • /
  • 150

이녀석 주눅이 들른건지... 맘이 편한건지 ㅋ.. 먹고, 잠시 자고.. 산책갔다가 또 자고

.. 먹고...;;; 좀 놀다가 ... 물길래!아프다고 살짝 혼냈더니 살살 뭅니다?? (혹시 이녀

석 천재 아닐까요???) 밖에서 나는 사람소리에 짖길래 풍세야!!! 하고 살짝 강하게

불렀더니 조용히 배를 보여주는 쏀스~1!  물먹으면 입닦고 , 밥먹어도 입닦고..(신

기 하게도 눈물을 거의 안흘려서 닦아줄이도 별로 없습니다!. 닦아도 얌전하구요.)  

너무 조용히 받아들입다 ;;; 너무 달라서 살짝 놀랬지만 이뻐 죽을꺼 같아요!!~~

하지만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하네요.. 이녀석이 진심인지 눈치보는건지... 발털

때문에 너무 미끄러워 하는것 같아서 발털만 깍으려고 미용실에 갔었는대....미용

사가 무지 고생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거 보면 진심인거 같고..ㅎㅎ (팔불출)헤헤

두군대나 물렸더라고요. 풍세는 몇대나 맞았을까요 ㅜㅡ?  그래서 앞으로는 걍 제

가 깍으렵니다. 좀 덜이쁘더라도 ...ㅋ  암튼 저는 나름대로 첫 만남이라고 어제부터

많이 생각하고 조심했는대, 이늠은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절 대하네요. 어제는 첫날

이라고 아주 사소한 움직임에도 벌떡벌떡 일어나고 따라다니고 하더니만 오늘은

저 졸리면 걍 자기도하네요~^^  하루만에 이렇게 편해져도 되는건가요 ㅋ 완전

상팔자십니당ㅋㅋ (시추 맞군요!)  풍세가 마음을 다 열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

생을 함께할 친구로써 변하지 안는 정을 서로 나누었으면 좋겠네요..풍세랑 연을 맺

을수 있게 해주시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저는 동자련회원이긴 하지만 다른 회

원님들 만큼 열정을,사랑을 가지고 있진 않아요. 다만, 제가 입양한 녀석하고 누구

보다 좋은 사랑 하고싶습니다. 앞으로 녀석이 아니고 녀석들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방금전까지 창원은 비가왔습니다. 천둥이 첬는대.. 예삐가 걱정되네요. 부스럿 소리

에 예민한 (^^) 메리도 생각나고.. 마치 동네 할아버지 처럼 돌아다디던 복실이도..

살짝 터프하신.. 풍세한테 콩깍지 씌워진 간사님이랑, 말은 별로 없으셔도 자상하시

고 왠지 책임감 팍팍 있으신듯한 간사님이랑..풍세 구조하셧다는 분이랑.. 암튼 너

무너무 감사합니다. 자주자주 소식올리고, 서울가면 놀러갈께요~  글솜씨가 참...

한심한 수준이라 중구난방이자만 ㅡㅡㅋ .......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이녀석 주눅이 들른건지... 맘이 편한건지 ㅋ.. 먹고, 잠시 자고.. 산책갔다가 또 자고

.. 먹고...;;; 좀 놀다가 ... 물길래!아프다고 살짝 혼냈더니 살살 뭅니다?? (혹시 이녀

석 천재 아닐까요???) 밖에서 나는 사람소리에 짖길래 풍세야!!! 하고 살짝 강하게

불렀더니 조용히 배를 보여주는 쏀스~1!  물먹으면 입닦고 , 밥먹어도 입닦고..(신

기 하게도 눈물을 거의 안흘려서 닦아줄이도 별로 없습니다!. 닦아도 얌전하구요.)  

너무 조용히 받아들입다 ;;; 너무 달라서 살짝 놀랬지만 이뻐 죽을꺼 같아요!!~~

하지만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하네요.. 이녀석이 진심인지 눈치보는건지... 발털

때문에 너무 미끄러워 하는것 같아서 발털만 깍으려고 미용실에 갔었는대....미용

사가 무지 고생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거 보면 진심인거 같고..ㅎㅎ (팔불출)헤헤

두군대나 물렸더라고요. 풍세는 몇대나 맞았을까요 ㅜㅡ?  그래서 앞으로는 걍 제

가 깍으렵니다. 좀 덜이쁘더라도 ...ㅋ  암튼 저는 나름대로 첫 만남이라고 어제부터

많이 생각하고 조심했는대, 이늠은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절 대하네요. 어제는 첫날

이라고 아주 사소한 움직임에도 벌떡벌떡 일어나고 따라다니고 하더니만 오늘은

저 졸리면 걍 자기도하네요~^^  하루만에 이렇게 편해져도 되는건가요 ㅋ 완전

상팔자십니당ㅋㅋ (시추 맞군요!)  풍세가 마음을 다 열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

생을 함께할 친구로써 변하지 안는 정을 서로 나누었으면 좋겠네요..풍세랑 연을 맺

을수 있게 해주시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저는 동자련회원이긴 하지만 다른 회

원님들 만큼 열정을,사랑을 가지고 있진 않아요. 다만, 제가 입양한 녀석하고 누구

보다 좋은 사랑 하고싶습니다. 앞으로 녀석이 아니고 녀석들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방금전까지 창원은 비가왔습니다. 천둥이 첬는대.. 예삐가 걱정되네요. 부스럿 소리

에 예민한 (^^) 메리도 생각나고.. 마치 동네 할아버지 처럼 돌아다디던 복실이도..

살짝 터프하신.. 풍세한테 콩깍지 씌워진 간사님이랑, 말은 별로 없으셔도 자상하시

고 왠지 책임감 팍팍 있으신듯한 간사님이랑..풍세 구조하셧다는 분이랑.. 암튼 너

무너무 감사합니다. 자주자주 소식올리고, 서울가면 놀러갈께요~  글솜씨가 참...

한심한 수준이라 중구난방이자만 ㅡㅡㅋ .......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이옥경 2008-06-05 09:23 | 삭제

출근하자마자 글읽는데... 나도모르게 코끝이 찡하고 눈물이 핑돕니다. 헤헤
열쩡과 사랑은 말로되는게 아니자나요. 실천이 더욱 중요한거니까요^^ 그런면에서 이채연님은 열혈회원 되신거에요.^^ 풍세는 조케따아~ ^^


얄리언니 2008-06-05 09:43 | 삭제

따뜻하고 재미있는 소식, 고맙습니다. 많이~
자주 뵈요. ^^*


윤정임 2008-06-05 09:51 | 삭제

ㅎㅎ 고놈이 유독 저를 잘 따랐는데 금새 갈아탔네요~ 고럼고럼 그래야지요 ^^
과하지 않은 특이한 풍세의 충성심에 날이 갈수록 정이 듬뿍듬뿍 드실거예욤 ~
예삐는 오늘 새벽4시부터 비소리에 미쳐날뛰어서 목줄해서 줄움켜잡고 겨우겨우 잠을 잤답니다...에고고 피곤혀요 ;;


손혜원 2008-06-06 11:25 | 삭제

책임감 팍팍;;;; 허허;;; 갑자기 어깨가 무거워지네요^^a;;;;;;;


이경숙 2008-06-16 14:39 | 삭제

풍세와 ....오래오래오래오래오래오래......행복만땅하세여 채현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