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는 근무고 제가 열쇠만 받아서 다옹이를 그날 픽업했는데요...
마지막날 사진을 남겨주려고 찍었습니다.
^^;;; 빡빡 밀어서 당분간 털은 덜 날릴거에요. 그리고 털이 길면 빗질을 충분히 해주지 않으면 엉키는 편입니다... 장모종인지라...
그 미용상태에서 털이 약간 자라면 참 럭셔리하고 이쁘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후배네 원래 있던 고양이 아옹이입니다. -_- 굉장히 한 성깔합니다. 제가 봉사게시란에서 아옹이 성격 때문에 문의도 하고 그랬지만... 나름의 애교는 많죠. 사람을 쫓아다니고 같이 노는 걸 좋아하니깐요... 그러나... 물고 발톱으로 할퀴고 노는 건... 사람으로서 참으로 힘들더라구요. ㅋ
그와 달리 다옹이는 점잖죠... 하지만 아옹이 노는 걸 슬쩍 보면서... 마치 자신은 아닌 척 하면서 갑자기 슬슬 와서 장난감을 건드려보는 내숭쟁이랍니다. 나중에 끈이나 장난감 이용해서 ^^ 놀아주시면 다옹이의 은근한 내숭을 보시게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