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서로의 냄새를 잇는 업사이클링, 보호소 동물들에게 새로운 하루를 만들다!

온 이야기

서로의 냄새를 잇는 업사이클링, 보호소 동물들에게 새로운 하루를 만들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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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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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생일파티 행사에서 함께 만든 '서로의 냄새를 잇는 업사이클링' 매트가 보호소 동물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선물이 되었는지 후기를 나눕니다.(생일파티 후기 보러가기) 더 이상 입지 않는 티셔츠, 낡고 해진 옷들이 보호소 동물들에게는 흥미로운 탐험을 할 수 있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냄새는 동물들에게 단순한 감각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냄새는 위로가 되기도 하고, 안정감을 찾게 해주기도 하며, 때로는 즐거운 탐험의 길잡이가 되기도 합니다.



흰둥이

생일파티 참가자분들과 만든 이 매트에는 다양한 사람 냄새, 집 냄새, 누군가의 일상의 냄새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가진 옷들이 하나로 연결된 작은 매트는 온센터 친구들에게 여러가지 냄새를 만날 수 있는, 감각의 놀이터가 되어주었습니다. 



매일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물들에게 다양한 냄새의 세계로 연결되는 경험은 무척 소중합니다. 특히 시각적, 청각적 자극이 높을 수밖에 없는 보호소 환경 특성 상 후각 활동 놀이는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감소 시키고 정서적 균형을 회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덕분이는 매트 탐색 시간을 꽤 길게 가졌는데요. 평소 요구성 짖음으로 끊임없이 짖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 후각 세계에 빠져든 집중력만이 그 자리를 채웠습니다. 

덕분이에게 후각 활동이 중요한 이유


낡고 해지거나 버려진 옷들이 전하는 위로는 어쩌면 보호소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낡고 해진 물건이 새로움을 얻어 또 다른 존재에게 위안을 주는 과정은, 마치 보호소 동물들이 새 가족을 만나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여정과도 닮아 있습니다.




작은 물건이 서로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것처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보호소 동물들의 새로운 하루를 만들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온센터의 다양한 활동에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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