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번식장 구조견 라이는 구조 당시 사람을 똑바로 바라보지도 못하고 두려움에 온몸을 떨었습니다. 구석에서 눈치를 보기 바빴고 밥을 편하게 먹지도 못했습니다. 그랬던 라이가 이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밥을 먹습니다. 궁금한 눈빛을 하고서 먼저 다가오기도 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보며 좋아하는 것도 생겼습니다. 이제 라이는 장난감을 물고서 견사 이곳저곳을 돌아다닙니다.
모든 게 낯설고 두려워 얼음처럼 굳었던 몸은 서서히 풀어지고, 두려움의 자리에 호기심이 새롭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직 사람 손길을 편하게 받아들이지는 못하지만, 낯설어하면서도 기대하며 다가오는 걸음만으로도 큰 변화입니다.✨
라이가 가족을 만나 사랑과 돌봄 속에서 깊고 끈끈한 신뢰를 쌓고,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걸음 속 기쁨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사람과의 접촉이 아직은 서툴고 조심스럽지만, 라이는 천천히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라이가 변화하는 모습과 여정을 계속해서 지켜보며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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