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는 강릉 산불 현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모아는 온몸이 불에 그을린 상태였습니다. 위험한 순간을 넘기고 살아남은 모아는 구조 후 온캣에서 지내며 몸과 마음을 치유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트라우마 때문인지, 모아는 몸에 그을린 털들을 뽑아냈고, 모아의 방은 이리저리 털이 휘날리기도 했습니다.
모아가 고단한 과거를 잊고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건강관리와 더불어 사람을 좋아하는 모아를 위해 많은 사랑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컨디션을 되찾았고 이제는 복슬복슬한 털도 자라났습니다.
모아는 이제 온캣에서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햇빛과 함께하는 캣티오 산책, 포근한 담요와 아늑한 숨숨집, 그중에서도 모아는 캣티오에서 보내는 여유를 가장 좋아합니다. 햇살 속에 누워서 여름 바람을 즐기는 모아를 볼 때면 덩달아 포근한 기분이 들곤 합니다.
산불의 위험 속 살아남은 모아는 충분한 회복 시간을 거치고 이제는 평생 함께할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모아의 포근한 품이 되어줄 가족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