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데이 참가자분들은 앞서 설명드린 온센터의 모든 보호 공간을 함께 만나봤습니다. 우렁차게 짖으며 여기로 와달라는 친구들의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참가자분들에게 구조된 개들의 사연을 소개하기도 하고, 직접 동물들과 눈을 맞추고 손길을 내어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별이와 봉선이의 견사
운동장 산책 시간
일온이
온데이 참가자분들은 구조동물이 실제로 생활하는 견사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동물들과 운동장 산책도 함께 하며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취총에 맞은 채 구조된 가온이의 자견 일온이와 이온이는 요즘 '앉아' 교육을 받고 있었는데요. 참가자분들 앞에서 가만히 앉아 간식을 기다리고도 하고, 낯선 사람과 인사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워니와 고운이
고운이와 수원 도살장 구조견 워니는 낯선 사람들 앞에서 얼음처럼 몸이 굳었습니다. 그저 활동가 옆에 몸을 꼭 붙이고 움직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겁이 많고 소심해서 낯을 가리는 것일 뿐! 친밀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애교쟁이인 친구들이랍니다.
버거
미니
마지막으로 이제 곧 온캣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는 고양이 친구들과도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버거는 꼬리를 한껏 위로 올리며 사람들을 반겼습니다. 버거야! 온캣에 가서는 캣티오에서 햇볕도 쬐며, 더 많은 것을 느끼고 행복하기를 바라!
이번 온데이 참가자분들 중에는 동물 보호소에서의 동물들의 생활은 어떨지 궁금증을 가신 분도 계셨고, 입양을 고민하던 분들도 계셨습니다. 참가자분들 모두 직접 와서 보니 더욱 좋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이렇게 구조된 동물들에게, 동물 보호소에 가져주시는 관심과 궁금증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작은 관심과 작은 존재에 대한 궁금함은 작은 변화를 만들고,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내주시는 뜨거운 관심과 지지로 온센터는 오늘도 안전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앞으로도 온센터의 빛나는 등불이 되어주세요! 작은 관심과 궁금함을 가지고 온센터에 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