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축복이가 절단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온센터로 돌아왔습니다.

온 이야기

축복이가 절단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온센터로 돌아왔습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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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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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이는 구조 당시에 가장 위급한 횡격막 봉합과 장기를 제자리로 돌리는 수술을 진행하였고 부러져 꺾인 뒷다리는 문제가 될 경우에 절단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더욱이 다리 근육까지 위축된 상태여서 회복을 위해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다행히도, 그리고 고맙게도 축복이는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면서 보호소 생활을 씩씩하게 적응해냈답니다. 하지만 부러져 꺾인 채 굳어버린 뒷다리는 축복이에게 너무나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캣타워에 올라갈 때도, 밥 한 끼를 먹을 때도, 심지어 잠을 잘 때도 축복이는 항상 불편해 보였습니다.



매 순간 힘들어하는 축복이를 지켜본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는 안타까운 마음에 협력 동물병원과 머리를 맞대고 최선책을 상의하였습니다. 하지만 축복이의 골절된 다리는 이미 꺾인 채로 굳어버려 특별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협력 동물병원과 오래도록 고민한 끝에 축복이의 우측 뒷다리 절단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축복이를 데리고 협력 병원으로 향하여 필요한 검사를 한 후 지난주에 수술을 진행하였고 축복이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우측 뒷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은 무사히 마쳤습니다. 현재 축복이는 회복을 위해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퇴원 후 룸메이트 해로와 함께 지내는 축복이에게 대부모님께서 보내주신 간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세 다리로 조금 덜 힘들고, 맛있는 음식을 편안하게 먹기를 바라는 우리들의 마음이 통하였는지 축복이는 인상 한번 쓰지 않고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축복이의 수술 소식에 한달음에 오셔서 응원해주시는 대부모님 덕분에 축복이는 세 다리의 삶을 무탈하게 마주하고 있습니다. 삶의 의지가 강한 축복이는 이번에도 분명 잘 적응해낼 것입니다. 축복이에게 걸림돌이었던 장애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디딤돌이 되어 가족을 만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축복이가 언젠가 모든 사람의 축복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마음으로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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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축복아 2023-03-24 22:59 | 삭제

축복이 수술 잘되서 너무 다행이다